아닐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오고 갔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핵잠 연구용역인가요? 그게 시작되었는데 이 단계를 미국에 아무런 언급없이 추진할 수는 없으니까요. 논의중인 단계일 수 있습니다. 209급을 처음 들여올 때 미국이 요구했었던 사항을 복기해보면, 핵잠 보유를 추진할 때 미국이 거는 조건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두고 점차 논의중일 수 있는거죠.
원칙적 합의라는 말이 말장난인데... 외교, 국방에서 원칙적 합의라는건 말장난이지요. 기사화 하는 쪽에서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에 곁들여 예측(핵잠 보유를 원하고 있고, 미국도 한국의 중국 견제를 원하니 서로 조건이 크게 상충하지 않으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나 이슈 선점을 위해 보도한 것이랄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우선 청와대 반박입니다. 엠바고가 있었다고 가정할 때, 엠바고가 꺠진 순간 드러난겁
니다. 여기에 반박을 하는건 나중에 정치적으로나 여론전에서 역풍을 제대로 맞게 되죠.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한것이니까요. 보통의 발전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런 경우 상황을 밝히거나 무대응, 노코멘트등 두루뭉술하
게 대응하지요. 아니면 아니라고 하고.
그리고 엠바고를 깼다는 가정이 언론사 입장에서 굉장히 위험하기 떄문이지요. 엠바고를 깬 언론사가 받게되는 불이익은 뻔히 보이는거니까요. 물론, 법적인 책임은 아니지만 일할때 번잡해지는건 사실이죠.
북한 잠수함이 미국본토나 괌 공격하러 가는데 우리가 따라 다니며 막아 줄것도 아니고...
-> 동맹인데 못해줄 것도 없죠. 미국이 중국신경쓰느라 바쁜데, 여기에 북한까지 나대면 골치죠. 그리고 드넓은 태평양에서 찾는거보다는 한국이 초기부터 쫓는게 더 잡을 확률이 높다고들 하니까요. 그걸 한국이 대신해준다는 식으로 가면 미국입장에선 땡큐죠. 그런게 동맹이고
핵잠은, 님 말씀대로 우리나라 자체국방력에 도움이 된다고 봐요.
또한 님 지적대로 북한에 1대1 전면전에서는 크게 필요하진 않을수도 있지만, 한미동맹관계에서, 미국이 북한으로 타격받을 것을 우리가 먼저 막아주는 개념이 분명 있죠. 이는 한국의 핵잠보유가, 한미동맹의 강화와 자체국방력의 증가라는 두마리 토끼를 가져오니, 결과적으로 북한 상대할때 필요한 무기라는 뜻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필요하단 의미는 이런거에요.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군요.
미국이 몇조를 들여서 만든 잠수함을 우리를 위해서 배치를 할거라고 생각을 하다니요.
그리고 미국측에서 그 부분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도 했습니다.
디젤잠수함을 추격하는데 같은 디젤로 추격 거의 불가능 합니다.
보통 추격하려면 속도가 더 빨라야 하는데 아니죠.
원잠은 디젤잠수함보다 2배이상 빠릅니다.
그래서 이세상에 원잠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원잠이란 말이 있는 이유입니다.
원잠도 종류에 따라 속도차가 있어서요.
핵잠은 꼭 필요한듯.
핵무기를 탑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핵 추진 잠수함이란 뜻으로
연료 공급이나 산소 공급을 위해 부양할 필요 없이 장기간 (두세달 이상) 수중에서 소리 없이 잠행하며 주변의 모든 수역을 감시하다가 적의 해군이나 레이다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로 불시에 부상하여 미사일을 쏴댈수 있는 무기이니
북한이 게릴라 잠수함을 남파하는 경우 등에도 길목을 지키면서 격침 시키는 등 유용하다고 생각됨.
유사시엔 전술 핵 무기도 탑재하고 적 지휘부의 소재가 파악되는대로 최단 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펼수도 있고...
작성일 : 17-09-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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