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들 처럼 치졸하게 변명하거나 태국애들 처럼 더티하지는 않네요.
우리나라에 대한 분석을 너무 겉핥기로 하고 자국대표에 지나친 기대심리로 열광해 우쭐거린 촌극이었어도
자신들의 현재 위치나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 것 보면 국민 수준은 확실히 비루한 일본 태국보다는 한 수 위입니다.
팬들의 기대감이 크고 평가전에서 호성적이라 한국을 상대로 힘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맞불 놓다가 털린 경우죠.
베트남 경기력을 보니까 체격적으로 비등비등한 일본과의 경기는 또 다를 거라 예상합니다.
중국과는 앙숙관계라 실력이상의 투지를 보여줄테고 남은 두경기는 베트남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동감입니다. 그런데...솔직히 상황이 좀 베트남 팬들이 그렇게 착각할만한 상황이긴 했어요. 우천상황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졌고, 그런 인도네시아를 미얀마가 잡고 또 그런 미얀마를 베트남이 잡고....거기다 이번 대표팀이 유명 클럽팀하고 붙어서 이기고 호주도 이기고 거의 1년동안 합숙하고 훈련했다면서요?
뭐 팬으로서 자기나라 팀에 대해서 실제 실력보다 좀 더 높게 평가하고 희망을 거는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죠.
솔직히 말해서 그 정도 였으면 아마 저도 희망을 가졌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