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외국기업에 자국 전기차 업체를 100%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의 자국 진출을 막는 상황에 시장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자유무역구에 외국기업이 전액 출자한 전기차 업체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상무부는 국무원의 지시에 따라 다른 부처와 함께 신에너지 제조업 부문 개방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것이라며 개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무원은 지난달 각 부처에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과 은행·증권·보험 산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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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에 한해 외국 기업의 100% 소유가 가능해지면 한국산 배터리를 찾는 업체가 늘어나겠지만, 중국 정부가 배터리 인증을 내주지 않은 이상 이전상황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920140104410
어디까지나 시사 가능성이지 확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