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숙 2집 (1989, 현대음반)
https://youtu.be/N-_cYanjYnQ
함현숙 - 비발디의 가을 저편 (1989)
회색빛 아스팔트 위 묵묵히 걷고 있는 외로운 사람
낙엽은 눈물로 떠나고 비 마저 내려와 더욱 우울해
가난한 마음에 촛불을 밝혀 보네
내 작은 꿈 이룰 수 없어도
아~ 낙엽지는 계절에
아~ 이별 없는 만남을
언제나 시집처럼 고운 사랑 남기며 살자
이 거친 세상
아~ 비발디의 가을 저편 먼곳에
우리들 추억이 사랑의 이름으로 남아 있을까
어둠은 깊어가는데 무표정한 사람들 어디로 가나
사랑은 눈물로 남아서 하지만
난 지금 미워 않을래
외로운 마음에 눈물 흘렸을 뿐
이 깊은 밤 지친 몸을 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