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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4 10:01
벨기에 등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
 글쓴이 : Sdcee
조회 : 2,210  

우리 사회가 알게 모르게 대중화 사상을 비웃으면서도 아주 당연하게 대중화 사상을 주장하는 바에 동조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벨기에 등의 작고 예쁜 나라라는 인식이 있으면- 그것도 착각이지만- 그 나라는 역사적으로 학살 등을 저지른 서구 선진국, 강대국 보다는 사람들이 여리고 웬지 야사시 할 것이라는 거죠. 

예전에 우연히 읽은 것에서 보면, 어떤 여성분이 한국에 거주하시는데 아마 유럽에서 학업을 하신 패션 관련 쪽 일을 하셨던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벨기에에 무슨 칸퍼런스인가 회사 교섭인가를 갔다가 벨기에에서 렌트를 하고 밤에 후미진 곳을 가다가 10대 벨기에 아해들로 보이는 애들에게 차를 추격당하고, 레잎/강도 등의 위협을 받았다고 칼럼인가에 썼습니다. 요지는 벨기에도 결국 유럽이다 라면서 여행 시에도 주의, 태만을 경계해야 한다, 내지는 작은 에피소드였는데요... 

이 사람이 자기 일로 만난 벨기에 사람에게 이 문제에 대해 약간의 컴플레인을 했는데 그 사람이 그랬답니다. "벨기에는 유럽인데, 유럽 어디든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하다. 그러나 잘못된 것" 이라고 했답니다. 가장 교과서적인 태도죠. 서구식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는 가끔씩 대국, 소국 식의 짱깨 식의 셈법을 일상에서 반복하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미국이나 캐나다인들이 네덜란드가 작다고 네덜란드 인의 인식이 좁다고 생각하고 발언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감히 그런 태도가 용납이 안되고 그런 발상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짱깨를 비웃으면서도 계속해서 대국 중국, 소국 한국을 인정하고, 마치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양식에 대국적, 소국적 태도가 있다는 것을 인식에 깔고 이야기 한다는 거죠. 

엄청난 착각이죠. 생활방식의 차이는 국가의 인구나 영토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짱깨가 안 씻는 것은 걔네들이 만든 오늘날의 문화입니다. 왜구가 야비한 것은 실상 열도라는 자연환경과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벨기에인들이 프랑스인에 비해서 얌전할 것이라든지, 벨기에가 그래도 프랑스에 비해 인종차별이 덜할 것이라든지, 오스트리아가 그래도 독일에 비해 사람들이 여리고 친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망상이죠. 

Cf. 그것은 라오스에 갖다 대도, 미얀마에 갖다 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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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7-09-24 10:04
   
그런적 없습니다.

 14억 미개한 원주민이 있다고 생각하지
     
Sdcee 17-09-24 10:07
   
대국 중국에 대한 한국사회에서의 기본적 인정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전 다른데요...

더럽고 천한 짱깨라는 관념이 있지만 반대로 대국 중국에 대한 인식은 반드시 여기에 존재하고 그것을 깔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나아가 마치 인구나 영토로 대국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대국인, 중국인들의 습성이라는 인식도 자연스럽게 유통되는데요.

다른 인식인가요?
          
관성의법칙 17-09-24 10:10
   
아마도 중국한테 대국 대국 이런게 아니꼬우셔서 물타기로 이런 망상을 하신거 같네요
관성의법칙 17-09-24 10:09
   
그런 생각 안했는데요.
     
Sdcee 17-09-24 10:10
   
그런가요? 저와 인식이 좀 틀리네요.
캣피 17-09-24 10:24
   
걱정 안하셔도 됨.

최근 북핵과 사드 관련된 일로 중국이 밴댕이 소갈딱지인거 다 뽀록남.
대당 17-09-24 10:26
   
야사시는 좀 빼주세요 보기 거북하네요
게다가 야사시가 아니고 야사시이임
우리나라에 대국 소국의 마인드로 국민성을 생각한다는 말은 듣다듣다 처음 들음
선진국 후진국으로 국민성에 대한 편견은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리고 벨기에대한 인상은 그냥 선진국이라는 인식에 막연히 위험한 나라는 아니라는 인식은
있을지 몰라도 님이 말하는 그런식으로 생각을 누가 한단 말인가요
     
남성연대리 17-09-24 10:30
   
작성자분 일본인인듯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쓴듯한데요?
     
Sdcee 17-09-24 10:33
   
방송에서도 언론에서도 대국, 대국기질 이라는 단어가 엄연히 유통되고 클레임이 걸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벨기에 등 중소 선진국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베네룩스 3국이라든지, 우리도 베네룩스 3국 같은 강소국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는지 하는 인식은 있었고 여전히 강하다고 생각하는데요...
          
Sdcee 17-09-24 10:53
   
제가 말하는 것은 대국기질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그냥 짱깨기질이지...

대국기질이라는 단어가 유통되는 자체가 밑에 깔린 정서가 있다는 거죠...
          
대당 17-09-24 10:57
   
대국기질이란 말은 분명 사용하지만 님이 말하는거 같은 그런식의
대국인 이니까 민족성이 저렇디 어떻다 그런식으른 생각을 안하죠
국민성을 생각할때 보편적으로 후진국이나 선진국이냐로 국민의 수준을 논하고
편견또한 그쪽으로 가지고 있지
물론 그런성향을 말할때도 있음 섬기질이니 대륙기질이니
근데 그런걸로 성향을 인식하는건 특정된 경우만 그렇게 말하고
보편적으론 그런식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깊지않음
도대체 님은 어디 사세요? 한국에 살긴함?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인 생각할때 대국인 케나다 대국인 호주 대국인 러시아인 대국인
인도인 대국인이다 누가 이딴식으로 그나라의 국민성향을 누가 그렇게 생각해요?
엣지있게 17-09-24 10:36
   
????????????????
취운비영 17-09-24 10:54
   
님의 글이 아주 작은 사실(벨기에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범죄) 하나로 또는 사람들 인식이라는 미명 아래 대국 소국이란 말을  쓰시네여.. 제가 생각하는 대국은 그사람이 어떤 나라 사람이든 가리지 않는 그런 나라,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분들이 그 나라에 가고 싶고 , 그 나라 가서 살고 싶어 부러우며, 그곳에 가면 남의 시선이 좀 부족한 날 무시한다든지 깔본다든지 그런 일이 없다고 확신 할수 있는 나라, 기술이 아니라 인성이 발달 된 그런 나라가 진정 대국이 아닐지~
     
Sdcee 17-09-24 11:01
   
대국, 소국은 내가 쓰고 싶은 말이 아니라, 실상 우리나라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식이고, 그게 영토이든, 인구수이든 있을 수 있지만 대국기질 까지 인정되고 있지 않나 하는 의미에서 적은 게시물.

실상 마치 대국기질이 있다는 식으로 방송이나 언론에서 자주 회자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
Sulpen 17-09-24 11:07
   
대국 소국
대륙 반도 열도
여기서 대국, 대륙은 비꼬는 의미가 많이 담겨있지요.

실질적으로 인구수나 땅의 넓이로 인한 자연경관같은 요소를 제외하면 한국인들이 중국의 실질적인 능력을 체험할 기회가 없다시피 하는데 한국인들이 착각할리가요. 유럽사람들을 일관되게 정의하는것도 마찬가지로 허상일뿐
취운비영 17-09-24 11:12
   
결국 대국기질 이란게 ~옛날 땅따먹기로 남의 땅에 쳐 들어가서 그 땅이 내땅이라고 땡깡부리는 기질입니다.
그런걸 대국기질 이라고 하니 좋다고 느낀는건 아니겠져? 오늘도 중국외교부부장 이란분이 중국인 기질중에 침략 기질은 없다고 하는데 그런 나라가 그런땅을 차지할수 있나요? ~대국기질 이라고 하니 막연히 남자다운 기질 그런쪽으로 생각하는데 쉽게 애기하면 일본 사무라이정신 이라고 일본애들은 떠 받드지만 쉽게 애기하면 옛날에 칼든 강도들 세상이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결과가 현재 일본인들의 과한 몸짓이나 사과하는 풍토죠
이후후훗 17-09-24 13:41
   
흔히 대륙인이라 불럿는데요

짱개에 대국이란말은 바둑둘때나 쓰는거 아님?
애니비 17-09-24 15:20
   
인터넷서 대륙의 위엄으로 오래 비꼬다 보니
지나서 병림픽 이후에 대국썰을 들고 나오고
그네찡과 사드 전후에 대놓고 핍박당하면서
아,그런가? 그런게 있었나 생각하신게 아닌지? 아닌게 아니라 그런 분위긴 있네요
근데 그런거 없습니다
한쿡이 병짓하면 정말 생길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