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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번인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AV전문가 커뮤니티 'AVS포럼'에는 OLED TV 잔상과 번인에 대한 토론 게시판이 개설됐고, 수백개 의견과 후기가 올라와 있다. 해외 IT 전문 리뷰매체 '알팅스(Rtings)'는 OLED TV 번인 공개 테스트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주요 TV 제품을 대상으로 잔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발광다이오드(LED) TV는 대부분 10점 만점을 받았지만 OLED TV는 4월 출시한 LG전자 제품 5.4점을 제외하면 4점도 넘지 못했다. 당시 소니 제품은 3.7점에 그쳤다.
논란이 계속되자 알팅스는 이번에 1년간 장기 테스트를 선언했다. 테스트는 LG전자 OLED TV, LG전자 UHD TV, 삼성전자 QLED TV 3대를 대상으로 8300시간(약 345일)동안 진행하고 매주 진행상황을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OLED는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명에 한계가 있다”면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은 번인을 막아주는 기술을 탑재해 문제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http://www.etnews.com/2017092400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