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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6 15:40
북한이 미국과 평화조약이라도 맺으면 돈방석에 앉는건데
 글쓴이 : 퉁퉁불라
조회 : 889  

이거 막을 대책은 있나 모르겠네요.
 
미국과의 평화조약은 당연히 그동안 북한에 가해진 경제 제재가 자동으로 전면 해제됨을 뜻하는거니
정상적으로 경제가 굴러가게 되고..미국과의 공식수교후 미국기업들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하게 되어
경제가 활성화되죠.
 
일본과도 공식수교를 하게될텐데
무엇보다 일본이 고이즈미때 지불하려다 일본인 납치자 문제로 무산되었던 
일본의 식민지 배상금이 북한에 지급되는 수순이 먼저 기다리죠.
 
고이즈미땐 20조원, 2010년대 초반엔 30조원 정도로 예상되던 배상금은 지금은
아마 50조~60조원 정도가 북한에 지급될 배상금일테니
 
이것만 잘 굴려도 김정은은 뭐 
 
모두 다 전쟁 시나리오만을 논하는 시기에, 꺼꾸로 위는 극적인 평화조약 성립시의 시나리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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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메시 17-09-26 15:47
   
경제가 잘 돌아가는 것을 김정은 스스로가 원할지 저는 약간 의문입니다.

북한에서는 그러한 것을 자본주의 물이 들엇다,  노란물이 들었다 라는 식으로 천시하는 것 같더군요.

또 국민들이 배가 불러지면 딴 생각(?)할 까봐 오로지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 것을 하루 종일 생각하게 만들고,

약간 먹을 특혜를  줘도 '수령님 감사합니다!' 라는 특권의식을 느끼도록 일부러 굶긴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하루 종일 김일성 찬양 행사에 참여하면 귤 2개를 주는데, 이것은 엄청난 특권이라고합니다. 북한
 사람들은 평생 귤을 구경도 못해보니까요.  경제가 잘 돌아 먹을 것이 풍족해지면, 겨우 귤 2알을 큰 선물이라고 여기지 않을 테고, 그러면...김정은으로서는...

그리고 방금 생각났는데, 제재가 지금처럼 심하지 않던 시절, 이집트 회사 오라스콤에게 무선전화국을 설치하게하고 장비만 먹튀하고, 그 이집트 회사에게 한푼도 못 가져가게 하고 내쫓아버린 일도 8년쯤 전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외국 회사들이 투자하러 북한에 들어가면 돈가지고 나갈 생각은 하면 안 될 듯 싶기도 하고요.
꾸물꾸물 17-09-26 16:01
   
평화조약 맺고 제재 풀린다고 저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빗장을 열어야 가능합니다. 자국민이나 자국시설에 대한 안전보장이 이루어져야하고 이는 정도가 어찌되었든 일부 지역에서라도 개방이 이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의 체제는 독재체제, 그것도 신격화되어 세습되는 독재구도입니다. 이게 흔들리면 한 순간에 죽고 사는 문제로 가는 수가 있지요.

타이밍은 김일성이 생전에 해결해야했거나, 세습이후라면 김정일이나 김정은이 권력을 확고히 한 후 바로가 좋았을겁니다. 그 자신들이 통치자로서 본격적인 세습및 신격화의 수혜를 입기전이나 얼마 입지 않았을 시점에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