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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0 19:50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를 하는 이유.
 글쓴이 : 통밀케익
조회 : 270  

제가 알기로 대북전단을 실린더 모양 풍선에 실어서 날리는 방법을 고안해 낸 사람은 이민복씨 입니다.

이분도 탈북자신데.... 이분이 원조이고 아직도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날린 사람은 박상학씨인데 이분은 뒤늦게 뛰어든 분이지만 TV에 더 많이 나오죠.

이 일로 노르웨이에 가서 하벨 인권상까지 받았음.

두 분이 다른 점은 이민복씨의 경우, 100% 비공개로 날리고

박상학씨는 열에 한두번 정도 꼴로 공개적으로 날립니다.

그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민간 후원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부로부터는 10원 한장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민복씨는 전에 박상학씨처럼 공개적으로 행사하는 걸 비판하는 듯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굳이 그렇게 정부의 자제 권유도 묵살한 채로 그렇게 강행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면 불과 몇 주 전에도 똑같은 행사를 했거든요.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런 공개 행사가 아니라도 전단지는 몰래몰래 꾸준히 날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공개행사는 통일 전망대나, 임진각에서 하지만.... 그 외에는 DMZ근처라면 어디서든지 날리고 있지요.

북한에서도 그걸 알겠죠, 박상학씨의 공개 행사를 특히 조준해서 저렇게 난리를 치고 총까지 쏘는 건

남한 정부로 하여금 "너희들이 막아 봐라"고 압력을 넣으면서, 여러가지 우리 입장을 떠보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우리 정부가 아무리 "민간 행사는 막을 수 없다"라고 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북한은 그들만의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들이 할 수 있으면(행사 저지) 당연히 남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사실 이전 정부에선 실제로 행사 저지를 꾸준히 해 왔으니까요.

박상학씨도 전략을 수정해서 그냥 몰래몰래 날리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박상학씨는 이 일로 북한의 암살 0순위 대상이어서, 실제로 독침테러 미수 사건까지 겪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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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신화 14-10-10 20:26
   
북에서 대놓고 죽이겠다고 하는데...  " 그렇다면 한 번 죽여봐라... 내가 전에 북에 있을 때는 공포에 어떤 반항도 못했지만, 이제 남한에 와서 자유가 뭔지 알다보니  죽는 것도 각오하게 되는구나... 엿 먹어라 개돼지색기야"  박상학 대표는 지금 이런거지요... 

근데 저 사람이 저래서 내가 위험해 진다면... 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저 사람을 욕하고 쓰레기 같은 자존감으로 남은 인생을 안전하게 살려고 할 것인가?  아니면 저런 사람들을 옹호하고 같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것인가?? 

이런 것은 과거의 역사에서 지금까지도 언제나 존재했던 선택이지요...그리고 어떤 선택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그에 따른 결과나 책임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