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바르셔요

동병상련ㅠㅠㅠ 저도 며칠 전에  낙차해서  얼굴 손 무릎 갈았네요ㅠㅠ
저는 무릎이 심하게 까짐... 피가 철철 났어요... 이런 상처엔 듀오덤이 좋아요 좀 비싸지만 덧나지 않고 잘 아물죠. 감쪽 같아서 얼굴상처 가리기도 좋고... 인터넷으로 10장 샀음 ㅠㅠㅠㅠ 아무쪼록 상처관리 잘하시길...

전 예전에 헬멧안쓰고 자전거에서 뒹굴다가 머리깨졌죠. 응급실가서 바로 꼬맸죠 ㅋ
이빨, 머리 안깨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굿밤요~

평지인데 왜 그랬을까

아아 아프시겠다 ㅠㅜ
이지덤 같은 걸로 잘 덮으세요. 갈아버린 상처는 깊지는 않지만 흉터가 진하게 남더라구요.

40 여년 전, 자전거를 처음 배우면서 일단 올라타고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나가는 것까지 익혔음.
그리고 잘 뻗은 포장도로에서 신나게 밟았음.
전방에 건장한 남자 어른 몇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내 앞에 등장.
부딪칠 것 같아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너무 급하게 잡았나 봄. 그것도 뒷 브레이크가 아니라 앞 브레이크를.
앞바퀴가 뒤틀리면서 포장도로에 내동댕이 쳐짐.
그런데 내동댕이쳐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심하게 부딪힘.
정말 심하게 아파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음.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고통 떄문에 이리저리 뒹굴거리며 신음을 흘리고 있는데
앞에 등장했던 남자 어른이 좀 보자며 어깨를 만지작 거림.
그러더니 갑자기 손을 쓰는데 뭔가가 뚝하는 소리가 났음.
그러고 나서는 그 아프던 고통이 사라졌음.
내 어깨를 만진 분이 하는 말이, 어깨 관절이 빠졌었는데 맞춰 넣었다고 함.
당분간 어깨를 무리하게 쓰지 말라고 하시며, 조심해서 자전거를 타라고 말함.
그리고는 일행과 함께 가던 길로 사라짐.

그 분들의 풍채로 보아, 아마도 유도를 하던 분들이 아닌가 짐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