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암놈을 키웠는데 애가 너무 순둥이임.
이놈은 마당에서 키우고 잡종견 작은개는 집안에서 키웠는데 덩치도 큰놈이 작은 잡종한테 맨날 줘터짐.
하여간에 너무 순둥이라 답답할 지경. 짖지도 않음.
어느날 열려진 대문밖으로 몰래 나감.
그날 동네 피바다됨.
동네 개들 다 물어뜯음.
한놈은 옆구리 내장이 튀어나와서 그집 아줌마가 울면서 동물병원 데려감.
수술비 드림.
그날 잘못됬으면 최시원 될뻔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