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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2 15:26
개 이슈
 글쓴이 : 미우
조회 : 261  

돌아가신 분이 안타깝다 정도고 제대로 내막도 모르고 관심도 없긴 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 동물 키워온 입장이지만 관련 이슈로 얘기가 계속 되서 한마디 해보면



1. 서구권처럼 세금 매겨야 한다고 봅니다.

2. 목줄은 필수고 아래 다른 얘기에도 나오듯, 목줄 몸줄 겸줄 뿐 아니라, 소재도 각각인데

규격에 대한 규정도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3. 비닐 들고 똥 치우는 것 반대입니다(배설물을 치우지말고 방치해야한다가 아니고).

오프로드가 아닌 밖에서 싸면 그냥 벌금 때려야한다고 보네요.

사람도 똥오줌 못가리면 어리나 늙으나 기저귀 채우는데,

기를 거고 데리고 다닐 거면, 개 사이클에 맞춰 데리고 나오든가 기저귀를 채우든가 해야한다고 봅니다.

4. 이웃에 주는 소음 피해도 무조건 과태료 물리고요.

서구와 다르게 공동주택이 월등한 우리는 그들보다 더 철저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5.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별도 조항이 아닌 소유주에게 소유주가 입힌 상해의 경우와 똑같이 처벌해야한다고 봅니다.



사람이 개를 키우는 경우와 개가 개를 키우는 경우로 나뉜다고 아래서 댓글 두어번 적었는데

그 비율 다들 자신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열에 한둘 정도로 보이더군요.

당연히 바람직한 케이스가 말입니다.

사람 많은 주간엔 지키는 척하지만 한적한 시간에는 내맘대로인 경우 태반으로 봤습니다.

연식 좀 되서 주거진데 리모델링 해 일부 사무실도 있는 그런 건물 중 관리 조금 소홀해 보이는 곳 찾아가면

청소 끝난 한적한 시간에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배설물 자주 접합니다.



개가 사람 문 사건에서 사람이 일으키는 사고가 더 많다라는 웃긴 얘기도 보이는데

사고는 어떤 사고가 더 많고로 따질 게 아닙니다. 흔하지 않은 사고는 방조 방관해도 되는지.

이런 비교도 드러맞진 않지만, 굳이 비교를 해야한다면 사람으로 치면

지적장애나 치매환자와 비교해야죠. 그런 사람들의 사고랑 비교하면 그 빈도 딱히 우월한가요?

애견이라고 하는데, 자식을 사랑한다면 내 자식이 밖에서 양아치로 굴러다니길 원치 않는 것처럼

정말 좋아한다면 내 짐승이 똥칠 하고 다니고 다른 사람한테 앵겨들고 물어뜯고 하길 바라지 않을 겁니다.

누가 그걸 바라겠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철저히 예방한다는 말입니다. 입으로 하는 사랑 누군들 못합니까.



개 키우는 게 천만이라는 얘기 보이던데,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 알기론 동물 키우는 가구 설문(인구 조사 아닌)에서 비율로 20% 나온 걸로 압니다.

개가 아닌 개 고양이 그외 뭐든 키우는 집이 5집 중에 1집이란 얘기죠.

개 고양이 비율을 알긴 힘들지만 그래도 많습니다.



유기견이 보호소 통계에 잡히는 것만 6만입니다.

비통계까지 포함하면 10만 훌쩍 넘을텐데(실제 그리 추정하고 있죠)

도시 번화한 곳 점심 시간 유동인구를 능가하죠. 이는 고양이도 마찬가지고.

비율도 모르고 1가구 1마리도 아니기에 이리 계산하면 드러맞진 않지만 편하게 비율 반잡고 1마리라 가정해

수명 10년 잡으면  1/5이, 20년 잡으면 1/2.5가 버려집니다.

몇만원 세금 소리에 치를 떠는 분들도 있는 거 같던데, 유기 동물 처리에만 년에 수백억 들어갑니다.

다른데 안쓰이고 동물 문제에 쓰이면 합당하다 보네요.



사회가 먹고 살만해지니 나도 한번 키워볼까 부터 남들 키우니 키우는 게 있어보인다

생각하는 치들도 많은 거 같고, 다니다 보면 자기 몸하나 제대로 간수하기 힘든 환경에서

짖고 똥싸는 개들도 그 수가 적어보이지 않더군요.

아래글의 사진처럼 자기 힘으로 주체도 못할 짐승 대로에 뭔 자랑거리라고 끌고 다니는지도 이해 안되고.

사람도 무책임하게 싸지른다 욕먹는 세상에서 정말 내 새끼처럼 사랑할 수 없다면 키우지 말고,

실제론 나 좋다고 가둬두고 겨우 밥주고 산책이나 시키며 민폐로 욕먹이고 같이 욕먹으며

사람 반려자처럼 반려라는 말만 붙여 사람 행세 시키려 들지 말고

키운다면 제대로 키웠으면 싶네요.



(생면부지인데 옆에 살다 그 철저하게 키우는 강아지로 인해 인사하며 지낸 분도 있고.

당연히 예로 든 사안에 해당 안되는 철저하신 분들 있습니다.

애견인을 까겠다는 게 아니라 보아온 실태가 이렇고,

그 정도로 우리 사회에 밀접해지고 그 저변이 풍부해졌고 그래서 권익을 말할 수준까지 왔다면,

그 반대로 이런 정도 조치도 당연히 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네요.

개 사회에선 개가 먼저일지 모르지만 최소한 인간 사회에선 인간이 먼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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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8 17-10-22 15:28
   
사람이 먼저죠... 지당하신 말씀...
부분모델 17-10-22 15:30
   
미우띠가 썼으면 좋은 얘기긴 할테지만 너무 길어서 못읽었네요 >_<

요샌 장문의 글 읽기가 왜케 싫은지~ ㅋ_ㅋ
     
미우 17-10-22 15:31
   
별 얘기 없습니다. 번호 붙인 게 주제의 전부에요. 나머진 뿌잉뿌잉...
동물 좋아하다보니 동물 욕먹는 거에 욱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