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모르시는 것인지 무시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놓치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따로 글 씁니다.
엘리베이터 동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사고낸 개의 키는 무릎 높이 정도입니다.
조그만 녀석이라 물린 부위도 정강이죠.
누구에게 물어봐도 [ 맹견 ] 이 아니라 [ 애완견 ] 이라고 할만한 녀석입니다. 이런 개에게 입마개 꼭 하라고 하면 신경 과민이다. 부당한 간섭이다. 불필요하게 개를 못 살게 군다란 소리 나오는게 당연(?)할만한 크기고요.
정강이를 물어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도 아니고, 그 놈의 입에 있던 세균 (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지만 ) 때문에 사람이 감염되서 죽은거죠. 개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조그만 개라 할지라도 개를 항상 양치질시키고, 목줄 매고 입마개를 쓰는등 주의가 필요한겁니다.
사람에게 짖거나 공격적 행동을 할 경우 [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문다 해도 이 조그만 개가 뭐 그리 ? ] 이런 소리할게 아니라 짖거나 공격적 행동을 하면 그 즉시 매우 강하게 처벌해야 하는겁니다. 오냐 오냐 키우는 사람들은 처벌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를거 같지만..
개주인에게만 복종하는 개들이 무척 많은데, 개주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죠. 물론 그게 원천적으로 안 되는 품종들이 있습니다. 이런 개들이 맹견이죠. 크기가 크다고 맹견인게 아님. 이런 맹견을 애완용이니 반려견이니 하면서 키우는 것을 금지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1. 모든 개에게 목줄, 입마개 의무화. 구강 관리, 검사 의무화.
2. 개주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순종적인 개만 키우도록 규제.
3. 2 항에서 벗어난 개를 키울 경우 자격 획득과 허가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