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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3 19:22
오늘 택시를 탔는데 삥 돌아가네요.
 글쓴이 : 17학번
조회 : 893  


홍대역에서 버스 타면 지각할거 같아서
택시 탔는데..
와 택시가 일반 길로도 안 가고 삥 돌아가네요.


보통 학교까지 4400~4700원 나오는데 
삥 돌아가서 6100원 나왔습니다 ㅋㅋ 시간도 5분 더 걸렸고요.
길도 모르는 사람도 아닌데, 저렇게 삥 돌아가는건 처음입니다.
그나마 지각은 안 했습니다만.. 택시까지 탔는데 지각 할뻔..
개인 택시도 아닌데.. 화가 나서 번호판 사진이라도 찍어서 민원 넣으려다가 시험기간이고 바빠서 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17학번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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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17-10-23 19:24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하셔야 해요.
'어..어.. 아저씨, 왜 그 쪽으로 가여? 이 쪽으로 가주세요.' 하고요..
     
17학번 17-10-23 19:26
   
사거리에서 자회전 하는게 정석이고 100%로 다 하는데, 직진하시더라고요.
전 처음에 지름길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었습니다. 뭔가 말을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도 늦었고, 괜히 싸움 생기면, 학교도 지각하고.. 시험도 못 봤을거 같아서.. 그냥 말 안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 번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꼭 해야겠네요.
          
cordial 17-10-23 19:27
   
좌회전하려다 차선 못갈아타서 직진하신건 아닐까요?
그거 조금 더 받자고 뺑 도는건 기사 입장에서도 피곤할거 같은데
               
17학번 17-10-23 19:29
   
그 택시가 자회전 하는 곳에서 앞에 차량 2대 정도 있었는데, 신호 2~3초 기다리다가 오른쪽으로 차선 변경하고 쭉 가서..  저는 지름길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관성의법칙 17-10-23 19:29
   
물어보시죠. 보통 그럴때는 그 길이 막혀있거나 했을때 무슨 문제가 있을때 돌아가지 뻔히 길 아는것 같은 사람이 탔는데 일부러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전쟁망치 17-10-23 19:26
   
출발점과 도착점 최단거리 시간 알려주는 앱 있으면 그런짓 하기 어려울텐데
     
17학번 17-10-23 19:28
   
네비게이션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거기서 음성도 나오는데.. 중간에 다른 코스로 가시더라고요.
cordial 17-10-23 19:26
   
차 막히는 길은 돌아가기도 하더군요
그럴때는 기사아저씨가 꼭 물어보긴 했지만요
     
17학번 17-10-23 19:31
   
차가 그렇게는 안 막혔습니다만..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냥 기사님이 알아서 가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쩝
wjs76 17-10-23 19:26
   
그럴땐 빈 전화들고 어, *몇분뒤 도착ㅋㅋ 뭐? 내가 이길로 하루이틀이냐? 금방갈게.. 하고 공갈통화.
     
17학번 17-10-23 19:32
   
ㅋㅋ.. 뭐..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그냥 잊고.. 다음 번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때 ㅎㅎ
SuperEgo 17-10-23 19:27
   
길을 몰라서 그랬을지도... 저는 지방, 섬도시에 사는 사람이라.
거의 길이 하나뿐이라 택시랑 그런 시비붙을일이 없는데, 서울이나
경기권의 대도시라면 길이 하나가 아니니.. 초짜택시들은 실수많이 할듯요.
     
17학번 17-10-23 19:33
   
그렇군요..
연세가 꽤 있으신 기사님이었습니다만..ㅠ
s아우토반s 17-10-23 19:33
   
택시 오래하신분들은 막히는 곳과 시간때를 다 알고 있더군요...
나름의 이런 판단에 기초 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네요...
결과는 더 늦고;;;ㅋ
     
17학번 17-10-23 19:33
   
확실히 연세가 꽤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gaevew 17-10-23 19:34
   
택시 운전 오래한 사람도 서울 지리 다 모른다고 하더군요.  서울택시 기사 말
     
17학번 17-10-23 19:41
   
그렇긴 한데.. 홍대역에 100이면 70은 학교 간느 사람들 뿐이라..
거리도 멀지 않고..
슈퍼파월업 17-10-23 19:37
   
순식간에 도로넓혓다가 쭐엿다가 상점이나 건물은 순식간에 바뀌니 서울기사분들도 뭐 100% 많이다녓던길 아니면어쩔수 없죠뭐....
     
17학번 17-10-23 19:44
   
근데 홍대역에서 먼 거리도 아니고.. 예전 택시 기사분들이 100이면 70은  다 저의 학교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역 앞에 쭉 대기하고 있습니다만 오늘도 택시 타는 곳에서 동시에 앞차부터 4대가 전부 저희 학교 가는 학생이었습니다.
킁킁멍멍 17-10-23 19:37
   
전 고딩때 친구들이랑 택시탔는데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서대문역가는데. 기사아저씨가 길을몰라서 뺑돌다가 시청역에서 내리고 돈도 2만원 나왔네요...
애들 다 순진해서 다 내고온..

갑자기 생각나서 열받네요 길도모르면서 결국 찾지도 못했는데 2만원 다 받아처먹은 그 양반 뭐하고 사는지 ㅅxxx
     
17학번 17-10-23 19:44
   
그렇군요..ㅠㅠ
          
킁킁멍멍 17-10-23 19:47
   
서울 지리모른다는 댓글 많은데 홍대 부근 모르면서 어슬렁거리는 택시가 더 극혐인거같네요 지리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돌아간거같아요
               
17학번 17-10-23 19:48
   
그쵸? 홍대역에서 학교까지 4킬로미터 정도인데... 게다가 대부분 학교 학생들이 많이 타는 시간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