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시외버스기사인데 이야기하길
네비가 없던 시절에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서울을 가는데
딱 한번 옆자리 타고 가보고서 바로 서울 노선 투입
일단 서울엔 들어갔는데
도로가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새하얘지더라고
길을 못찾아서 2시간을 뺑뺑이를 쳤는데
뒤에서 승객들이 난리가 났죠 이넘의 기사가 길도 못찾는다고 고함소리가 나오고 화장실 급하단 소리도 나오고...
그러다 겨우 동서울 들어갔는데
터미널 발견하는 순간 진짜 한숨이 나오더라네요 ㅎㅎㅎ
터미널에 차대고 보니 옷이 식은땀으로 다 젖었더라고
서울은 무서운 동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