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배워야 하는 나라였던 적이 있나요? 우리 보다 경제적으로 잘 산다고 배워야 하는 건 아닌데... 딱히 배워야 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제 경우는 과거나 현재나 알아야 하는 나라일 뿐. 제대로 알아야 분별할 수 있고 판단력이 생기니까. 특히나 일본과는 얽힌 문제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도 제대로 알아야하고 반면에 다른 면들도 고루 알아야 균형이 생김.
90년대 학창시절이었던 사람들은 지독하게 들어었습니다.
배워야할 나라라며 일본, 일본, 일본, 온통 일본에 대한 선전뿐이었죠.
오죽하면 일본은 없다라는 책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까요.
학교 선생들까지 일본 찹쌀떡이 더 크고 맛이 있다 따위의 예를 들며 일본을 칭찬해댔으니 더 말하면 입아프죠.
당시는 일본이 버블경제에도 불구하고 전세계를 돈으로 흔들어대던 시기였기도 하고요.
하지만 돈질해대던게 역풍을 맞아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거죠.
한국이 제대로 하면 일본보다 더 지독하게 하니까요.
중국이 제대로 하면 일본보다 더 엄청난 물량으로 승부를 하니까요.
반면교사로 삼기에도 일본은 부족합니다.
한국과 같은 강자에 대한 저항정신이 없거든요.
그냥 구경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