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10-24 16:05
미국사람들에게 인종차별? 못느껴본 개인적 느낌
 글쓴이 : NightEast
조회 : 1,175  

걍 제 개인적 경험에 기초하여 생각해보자면요.. 미국사람 대상으로요
전 인종차별 당한 경험이나 의심 드는게 거의 없었어요

뭐 일단 1~2년 정도지만 제가 미국인들에게 느낀 점은

일단 영어.. 액샌트 발음이 좋아야함.. 이거만 되도 일단 첫인상 상급 먹는듯 근대 문제는 내가 외국인이라서 천천히 말하는 배려따위 없어짐.. 네이티브 급인줄 알고 봐주는거 없이 진짜 빨리말함;;

잘생김.. 꼭 미남이 아니라도 실제 봤을때 매력을 풍기면 됨. 그리고 이건 운동으로 몸관리하는 것과 사소한 매너를 잘 지키면 자연히 된다고 봅니다

몸 크기 (키, 기럭지 혹은 덩치..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

성격 (개방적이고 스스럼 없는게 좋은듯.. 나도 모르게 비슷한 인종, 국적끼리 무리지어 다니게 되는 경우 일종의 배리어가 생기는듯)

스포츠 참여도 (운동 좋아하고 야구 농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같이 뒹굴면 위아더월드 되는듯.. 그 중에 좀 잘해주기라도 하면 진짜 길가는 동네사람들이 다 알아서 인사해주고 아는체해주는 기현상 발생 ㅎㄷㄷ)

이 정도면 인종차별 뭐지? 나 그런거 겪어본적 없음.. 이렇게 되는듯요

정말 편하게 지내고 왔고 좋은 경험인데
모르죠 제가 평생 미국 사회에 속해 사는거면 별별 x같은일 다 겪었을지 모르니까요
그냥 짧은 제 소견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njoy & Exciting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요호로 17-10-24 16:08
   
미국이나 유럽권에선 뭐하면 무조건 sir이라는 말을 잘 붙혀 주더군요.
30댄데 덩치가 좀 있어서 그런지 , 여자들도 진짜 유쾌하고 말도 잘 들어줌
결국 스스로가 피하고 어려워하면 누가 잘해줄까 싶네요
동남아시아분들이 한국와서 피해다니고  한국말 영어 아예못하고 하면 잘 해줄려해도 잘해줄수 없을꺼 같은거랑 비슷한
스테판 17-10-24 16:09
   
맞아요  ㅋㅋ
축구왕메시 17-10-24 16:12
   
'나는 안 당하니까 뭐 상관없다...당하는 애들은 못난 애들이지 뭐. '

그런 의미로 들리기도 하네요. 하다못해 오바마도 인종차별 당하는 판에.

이번에 박준형 씨도 몸 안 되고 영어 안 되서 당하셨나보네요..
     
NightEast 17-10-24 16:18
   
나는 안당하니 상관없다? 너무 넘겨짚으신듯
뭘케 삐뚤어지셨는지? ㅋㅋ 아닙니다 그런 의도
맨 아래 분명히 제가 짧게있다 와서 그럴수도 있다고 썼고
제가 운 좋게 좋은 사람들만 만난걸수 있구요
그리고 저 정도는 호감살만한 요소라 생각하니 쓴거죠
이걸 '니들이 이렇게 안해서 당한거야?'라고 이해하신건지??
          
축구왕메시 17-10-24 16:21
   
그런 의미로 들리기도 했다고요. ^^ 너무 민감하게 받으드리지 마세요. 그리고 본인이 쓰신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런 느낌도 있어요. 피해당한 분들에게 성격, 영어, 몸 이야기하면 뭐라 할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NightEast 17-10-24 16:29
   
당연히 피해자들에게 저런 말 하면서 니탓이라고 하는거 아니죠
제 글에 그런 뉘앙스나 내용이 있다구요?

밑에 잘생기면 차별 안당한다는 글이 있어서 그냥 제 생각 적은거구요
혹시 님같이 이해하실까봐 제 개인적 경험이고 의견이고, 짧게 있다 와서 모르는거다고 썼죠

제가 님 같은 의도나 뉘앙스를 풍기려면
'외국와서 이렇게 안하면서 무슨 차별 안당하길 바라냐~' 혹은 피해자들보고 '저런 노력은 했냐?' 이딴 식의 뉘앙스가 있는 문장을 넣어놨겠죠

뭐 님이 이 글이 그렇게 느껴졌다면 제가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 전에 님도 '이랬더니 괜찬더라'하는 말을 무조건적으로 피해자한테 '니가 이런거 안해서 그런거다'라는 피해자 질책으로 반사적으로 받아들이시는거 아닌지 한번 묻고 싶네요 쩝..
뭐꼬이떡밥 17-10-24 16:13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아요.

외국 사시는분들 블로그 보면 참 다양하고 .

어찌 할 도리없는 차별이 있어요.
     
NightEast 17-10-24 16:16
   
그렇죠 뭐
제가 짧게 있다왔고 병원쪽에서 일해서 그런지 주변에 그래도 잘배운?애들이라서 그런 걸수도 있죠
나이테 17-10-24 16:16
   
보통 구별을 하죠.  즉 이민3세쯤 되면 현지문화도 적응되고 영어도 되고.. 일단 언어,문화 이질감이 사라짐. 그나라 국민으로 인정됨.

그다음 자기나라 살다 현지로 가는 케이스는 영어 안되고 문화도 안통하고 서로 이질감 많으면 당연 주류문화에서 떨어져버리니 배타적이 되고 차별이 생길 수 밖에 없슴.

얘들 예민해서 본토발음이냐, 어설픈 발음이냐에 따라 대접이 완전 다르다고 하더군요.
귀찮은 일 생기면 못알아듣는척.
     
축구왕메시 17-10-24 16:20
   
근데 3세, 4세일수록 인종차별에 더 민감해합니다.

잠깐 온 사람들은 '나는 뭐 돌아갈 꺼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차별도

3세 4세들은 그 사회에서 쫓겨나면 갈곳이 없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받아드리고

차별에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죠.

하다못해 다니엘 헤닌, 리키 김도 인종차별 심하게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판인데요
          
나이테 17-10-24 16:25
   
제 아는 사람들도 미국 많이 가서 삽니다.
제친구부터 시작해서 엄마친구,이모친구, 사촌누나.

사촌누나 아들딸 데리고 이민 갔는데
아들은 13살 무렵 갔는데 영어가 안되서 계속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는건 태권도 3단 자격증.
적응부조화로 결국...한국와서 군대다녀와서 한국기업 취업하겟다고 쇼를 하며
버티다가 걍 처놀기만 하고 현실좀 알았는지 다시 미국갔슴. 이후
미국 좋은 기업에 취직해서 갑자기 인생 활짝 핌.

역시 그 아래 딸은 11살당시 가자마자 영어를 잘하고 피아노 콩쿨대회서 상타고
스타되고 적응 잘해서 너무너무 재밌게 학교생활한 케이스

복불복인듯 하네요.
내빠진통 17-10-24 16:20
   
학교, 이웃등 주변 커뮤니티 내부 사람들 끼리의 관계는 국내와 다를 바 없이
잘난넘 잘난 대우 못난넘 못난 대우겠죠...양넘이든 뭐든 대화 몇번 해보면 밑천 다 나오니까...
영어 못해도 어차피 말빨은 논리력에서 나오는 거니까 발음 같은거는 별 상관없고...
하지만 문제는 길거리 같은데서 아무 상관없는 넘들과 마주칠때겠죠...
호주15년차 17-10-24 16:36
   
지금 이 시대는 인종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지배하는 사회라고 생각되네요. 

1,2년 계셨으면 갑을 관계에서 을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으셨겠죠.

직장 상사 - 신입 관계, 군대 상사 - 후임, 손님 - 직원.

이럴 때는 또 달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죠.
     
NightEast 17-10-24 16:39
   
아 그 부분이라면 저도 느끼죠
'여기도 똑같구나'
흔히 직접 경험 못하고 좋은거만 건네 들으면 서구사회는 무슨 공정하고 능력만 보는 그런 집단인줄 아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였죠
그냥 우리랑 비슷하다는 느낌.. 사람 사는데 다 똑같구나
다만 아부하고 정치하고 그런게 문화나 언어가 틀려서 형태나 방식이 좀 다르게 보일뿐인듯요
바람노래방 17-10-24 16:37
   
본인이 경쟁력 있는 사람이면 세계 어딜가나 차별 따위는 남의 이야기죠.
게다가 서로 서로 대면이 가능한 장소라면 인간이라면 웬만해선 특별한 차별 못하죠.

근데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는 포인트는 개인의 경쟁력 따위와 상관없는 불특정 외국인에 대한 폭력적/차별적 행위가 문제죠.
그런 차별 행위는 인간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식/문화가 문제인거고요.
sunnylee 17-10-24 17:02
   
미국도 지역편찬 심함.. 뉴욕,로스엔젤스 같은 대도시보단..
남부지역,중서부가면  심하다고..
건달 17-10-24 17:49
   
지역차가 좀 있습니다.
사소한 차별이야 인간 사는 세상에 다 존재하는 거죠 갑을 관계에 따라 돈에 따라...
뭐든 차별이 있기 마련이죠.
보통 문제 삼는 인종 차별은 그런걸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훌쩍커버린 17-10-24 18:28
   
미국은 각 주별로 성향이 다 다릅니다. 각자 다른 나라로 보는게 맞아요.
특히 트럼프를 이번 대선에서 지지한 지역에서는 차별을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도 캘리포니아주 같은데나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같지 다른 주들은 그냥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