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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4 16:10
견주로서 키우던 강아지를 안락사 시킬수 있을까?
 글쓴이 : 파키즈
조회 : 1,219  

저도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과연 내 개들이 다른사람을 죽게 만들면

나도 안락사를 시킬 수 있을까?? 라고 혼자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안락사를 시키는건 너무 힘든 결정일것 같네요.


그런 상황이 오지않게 목줄, 입마개 꼭 하고 다녀야겠어요..
(물론 목줄은 항상 하는 상태고 입마개 인터넷으로 고르고 있는중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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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17-10-24 16:13
   
견주에겐 힘든 일이겠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형선고를 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이 사형선고 받는다고 해서 그 가족들이 사형 선고 받아야 된다고 정의가 구현됬다고 박수치고 좋아할까요?
내일을위해 17-10-24 16:14
   
그렇죠 그런 극한 상황이 오기전에 미리 방지하는게 현명하죠. 근데 우리 고양이 산책시키려는데 마스크시켜야하나? 겁많아서 안시켜두 될거같은데.
뭐꼬이떡밥 17-10-24 16:15
   
왜 힘든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예전에 단독주택살때 개 고양이 한마리씩 키웠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개 살처분이 힘들다고요?

피해자를 생각하면 석고대죄도 부족할텐데요?
흑야 17-10-24 16:17
   
본인이 감옥에 가게 되면 생각이 달라지실꺼에요
     
돌돌맨 17-10-24 1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답같음
     
파키즈 17-10-24 16:21
   
흠... 근데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면.
감옥은 차라리 갈수 있을꺼 같아요  (5년 이내라면)
     
살게라스 17-10-24 16:28
   
팩폭ㅋㅋㅋㅋ
     
안녕미소 17-10-24 1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쌍큼 17-10-24 16:17
   
사람목숨과 비교할수 없지만 오랫동안 같이살았던 개라면 견주에겐 자식과 다름없습니다. 마치 내자식이 남을 죽였는데 부모에게 죽이는걸 동의해라와 같죠
연못구름 17-10-24 16:18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약 나의 아들 혹은 딸, 아니면 어머니나 아버지 같은 자기 가족이 다른 개에게 물려 죽었다면 그 개를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궁금하네요
     
파키즈 17-10-24 16:22
   
견주를 박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못구름 17-10-24 16:23
   
저는 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견주가 아니라..
               
파키즈 17-10-24 16:24
   
개를 잘못키운 사람에게 화가 날꺼 같아요.
                    
공무원 17-10-24 16:32
   
개는 원래 짐승이에요. 사냥본능이나 무는 습성이 본래 없는데 견주가 잘못키워서 타인을 공격하는게 아니구요.

개를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계신건지, 완전 반대로 생각하고 계시네요.

호랑이 먹이주러 들어간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려죽으면, 그건 호랑이를 잘못키운 사육사 잘못입니까?
채팅관리사 17-10-24 16:18
   
예전에 들은건데 개한테 물린 사람이  광견병 걸렸는지 검사 해달라고 신고하면  그게는 죽는다고 하던데 맞나요?
     
파키즈 17-10-24 16:22
   
개가 광견병이 있다라는 징후가 있어야 요청이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침을 질질 흘린다던가)

그럼 개에서 척수를 뽑아야하는데 죽는다고 하더군요.
          
뛰어드냥 17-10-24 16:33
   
헉... 검사=사형인가요? ㄷㄷㄷㄷㄷ
흑곰국 17-10-24 16:19
   
힘든거 맞습니다.

하다못해 강제조항이 있어서 강제로 안락사되면

거기에 자신의 결정은 포함되지 않지만

강제적인 조치가 없으면 오로지 자신의 결정으로 죽이냐 마냐를 결정해야하는데

당연히 어려운거죠.
홀로장군 17-10-24 16:19
   
그런상황에 안힘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걸 받아 들이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 봅니다
곰굴이 17-10-24 16:19
   
마지막에 쓰신것이 정답이죠.

그런일이 생기지 않게 강아지를 교육시키고 항상 대비를 해야하는게 옳으신겁니다.

우리 강아지는 안물거든요? 자기 자식이 물려죽어봐야 정신차리죠.
운성 17-10-24 16:22
   
남의 가족은 벌써 슬픔에 잠겼는데 내가족 잃는 슬픔만 생각한다면
개와 다를바가 없죠
스나이퍼J 17-10-24 16:30
   
본인가족  목숨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가족 목숨은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깐  망설이는거죠.....
예를들어  남의개가  부모님이나 자식을 물어서  죽게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뻔하죠.....

게다가  사망자가 혹시라도 한 가족의 유일한 가장이였다면?  더 문제죠... 
가해자측에서 금전적이라도 충분하게 보상을 해준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녀들은  금전적인 문제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갈 확률이 줄어들게되죠. 남은 남편이나 또는 부인의
경우도 생활이 매우 힘든건 마찬가지이구요.....

그러니 이런일이 발생안하는게 젤우선이지만 만약에 발생했다면 즉각 죽여야합니다..
ultrakiki 17-10-24 16:30
   
물론 마음아프겠죠, 그러니 사람은 오죽하겠나요 ?

누군가의 아들 가장이자 남편이자 아버지, 혹은 형제라면....
으힉 17-10-24 16:35
   
님 가족이 어느집 개에 물려서 돌아가셨는데
그 개집 주인이 우리집 개는 가족이나 마찬가지니 절대 안락사 시킬수없다
이러면 님은 받아들일수 있으신가요
문재인 17-10-24 16:35
   
견주에 대한 강력한 법적용이 우선 되어야죠.
이게 안되니까 개에 대해 더 큰 증오가 표출되는 듯.
나이테 17-10-24 16:35
   
결국 끝까지 기르는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키우다 실증나면 내다 버리는 견주들이 허다한데...
언젠간 지손으로 내다버림. 결국 안락사 됨.
     
문재인 17-10-24 16:37
   
대부분은 죽을때 까지 키웁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키워보면 압니다.
          
공무원 17-10-24 17:01
   
반려동물 입양해서 죽을때까지 키우는 사람이 전체 반려인구중 정확히 12퍼센트, 개를 10년 이상 키우는 사람으로 기준을 낮춰도 전체 반려인구의 15퍼센트 정도밖에 안된다는 동물자유연대의 통계조사가 있습니다. 표본이 좀 적긴 하지만. 어찌됐건 통계상 동물 키우는 집의 85퍼센트의 사람들이 반려동물이랍시고 10년도 안키우다 유기 및 파양하는게 현실.
http://naver.me/G2d7ALHF

10명중 7명도 죽을때까지 안키우고 내다 버리던지, 다른곳으로 보냅니다.
쉴드칠걸 치세요. 1년에 길바닥에 버려지는 유기동물만 10만마리 가까이됩니다.
뛰어드냥 17-10-24 16:36
   
관련법만 제대로 만들고 유지했어도 저런일이 설사 발생했다해도 그 관련법대로 하면 아무도 뭐라 안할겁니다. 그런데 현재는 관련법이 있스나 마나한 상태고 해외에 살았던 사람들조차 국내법이 느슨하니 마음내키는데로 행동하더군요. 먼저 시급한건 관련법을 정비하고 개파라치든 뭐든 개소유주가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조취들이 발생해야 뭔가 변화가 있을거예요.
어이가없어 17-10-24 16:36
   
그런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알아서 먼저 관리를 했어야죠..
누굴 탓하겠습니까...견주탓이지
ost하나 17-10-24 16:39
   
근처에 살고있다고 해서
살처분 되는  동물들이 수십만 마리 입니다
안락사는 최고의 예우니 걱정안해도 되시것 습니다...
개코 17-10-24 16:52
   
오랫동안 키워온 반려견이 순간의 사고로 자기 자식을 물어죽였다면 그때도 반려견이 자식같다는 생각이 들까요? 
그때부터는 죽이고 싶은 철천지 원수가 되겠죠.. 그럼 자식들끼리 놀다가 실수로 자식 한명이 죽었다면
그때도 부모는 살아있는 자식을 내 자식을 죽인 철천지 원수로 죽이고 싶어하며 평생을 원망하며 살까요?
그만큼 반려견을 사랑한다는 맘은 알겠는데 자식 같다는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듯 싶습니다.
자식같다는 말이 요즘 세상에는 너무 가볍게 쓰이는데 그 말의 가치는 정말 엄청난 겁니다.
가령 한 가정에 부모가 어려서부터 입양아에게 " 너는 내가 낳은 친자식이나 다름없다 " 고 살아왔는데..
뜻밖에 사고로 친자와 입양한 자식이 동시에 죽음 위험에 처했다면 부모는 누굴 먼저 구할지..
평온한 상황에서는 모든게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게 인간의 눈이고 마음이죠.
윗분 반려견 대신에 감옥을 5년정도 갔다오실 수 있다구요? 정말로 그상황에 처해서 견주에게 그정도 형량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 상황을 면하려고 할겁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죠
자식 대신 죽으라면 죽을 부모는 있어도, 반려견 대신 죽으라면 죽을 견주는 없습니다.
제나스 17-10-24 16:56
   
힘든 결정일거라 생각해요

저역시, 그런상황이 안오게끔 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odroid 17-10-24 17:48
   
개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라고 정확하게 밝혀진 사건의 경우 견주는 당연히 법적처벌을 받고 개도 살처분 또는 격리조치 된다고 하네요...견주가 싫다고 뭐어쩌고 저쩌고 할상황이 아니죠...좀더 처벌을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네요.. 사람이 죽은경우가 아니라도 사람을 무는 개에 대해 법적인 처벌을 올릴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이번 사건도 개때문에 죽은것이 확실하다면 개와 견주는 처벌받는데 그게 장례도 다치루고 개때문이다 라는 증거가 확실히 없는경우라...처벌이 힘든거지..
화이트섀도 17-10-24 18:53
   
그렇게 믿던 글쓴님의 개가 님 애기를 집에서 물어 죽이는 사고가 일어나면 어케 하실건지요?
제 생각에 그 때는 안락사가 아니라 때려죽이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개로 인해 남의 사망사고는 안락사가 안되는데, 자신 가정의 사망사고에는 죽여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