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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1 15:16
강아지 수술..
 글쓴이 : 배추00
조회 : 847  

예전에 강아지 사료를 안먹는다는 주인인데 몇일전부터 강아지가 밥도안먹고 힘도없고 물만먹어도 토를해서 오늘 병원에 데려갔는데 알고보니 자궁축농증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오는날 밖에 돌아다니는 유기견 하나 데려와서 몇개월동안 같이 사는동안 정도 많이들었는데... 수술비가 80~90만원 정도라고해서 답답하네요  그리고 배밑에 종양도 하나있는데 같이수술할수없고 수술하고 나중에 또 수술해야한다고 하는데 어찌할지모르겠네요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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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qwe 17-11-01 15:28
   
아이고....
영혼의한타 17-11-01 15:28
   
강아지 수술비용은 사람비용이랑 똑같죠..
오히려 강아지 수술비용은 보험이 적용 안 되서 지불 금액은 사람보다 더 비싸기도 하구요.
스테판 17-11-01 15:34
   
흠 안락사 .....추천....ㅠ
LikeThis 17-11-01 15:35
   
아는 의사분이 키우던 강아지가 심장에 병이 생겨 여기저기 동물 병원에 다녔는데...
너무 힘든 수술이라 수술 해주려는 병원이 없었음...
그래서 평소 알던 의사한테 카데바 실습 한다 생각하고 심장 수술 한번 해줄수 없냐니까...
수술비가 3천 정도 나올텐데 그래도 할거냐는 답이 왔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진통제만 처방받아 왔는데 한 달 뒤 죽었다네요.
그 이야기 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지심...
돈 때문에 가족을 포기했다는 죄책감이 상당하더라는...
치면튄다 17-11-01 15:48
   
저도 예전에 길냥이 다리부러져서 수술시켰는데
수술비 150만원 넘게 들었지요 ;;
지금은 마당냥이가 되서 잘살고 있음
앵두립스 17-11-01 15:49
   
그냥 보기에 예쁘다고... 귀엽다고... 가족으로 삼는 거 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끝까지 책임못질거 평생 죄책감을 가질 것이기에... 저는 못 키우겠네요. 안타깝네요. ㅠㅜ
한가닥 17-11-01 15:49
   
개 키우는데 원래 돈이 많이 들어요  ㅠ_ㅠ
암컷이라 자궁축농증에 유선 종양인 거 같은데 좀 더 저렴한 병원 알아보셔야 될 거 같아요
저희 동네 병원은 40만원 선에서 수면마취 수술 해주는데(축농증은 더 비싸게 받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스케일링 하는 것도 그쯤 들고요. 개 키우는 동안 병원 갈일 많을 텐데요.
새끼 낳을 때(새끼가 너무 커서 병원가서 받음), 자궁축농증, 유선종양(두번)
이빨 부실해서 스케일링 (서너번?) 간 거 같네요
암튼 병원비 아까우면 개 못 키워요;

다행히 저희 동네는 근처에 동물병원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수의사 선생님이 욕심 없는 분이라 그런지
싸게 해주세요
Mahou 17-11-01 16:24
   
저도 개를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누군가의 조언을 구하기보단,
본인께서 오롯이 판단하셔야할 부분일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놈이 죽기 전에 소형차 가격은 그냥 깨졌죠.
사실 못난 견주때문에 놈이 아파도, 아픈 것을 몰라서 시기를 놓친 면이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되돌리겠다고, 어떻게든 내가 살리겠다고 하였던 것이고요.
그렇다하여, 내가 옳은 행위를 하였나? 꼭 그렇치만은 않습니다. 좀 복잡하군요.
까고 말해서 내가 이렇게 발광을 떨었던 것이고, 울가족들까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설령, 현실적인 제약에 부담이 있으셔서, 그러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다른 곳을 찿으시기보단, 안락사를 추천드립니다.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이해하는지라 말을 올리기가 참 조심스러웠습니다.
     
배추00 17-11-01 17:59
   
저도 예전에 강아지를 어릴적부터 키웠는데 갑자기 쇼크사로 죽어서...뒤늦게 병원에가도 별다른방법이 없자 그게너무 걸리네요 지금은 방법은 있는데 아직 대학생이라..ㅠ 부모님이 안락사시키자고하면...어쩔수없을꺼같아요 금전적인부분을 제가 어떻게할수없으니깐요 ㅠ
마구쉬자 17-11-01 16:37
   
전 강아지 키워보자 싶어서 데려왔다가 .. 삼일만에 장염걸려서
알아보니 장염이 태반이 고생만하다 죽는다고. 그때 안락사 시킴.
그후로 어떤 애완동물도 안키움.

근데 세월지나 생각해보면.. 고생은 하더라도 치료는 해볼걸 그랬나 싶더군요.
그땐 어린 마음에 차라리 안락사가 좋겠다 싶었는데 두고두고 후회. 하지만 지금도 막상
그때 치료했더라면 지금 후회 안했을까 생각해보면 .. 그건 또 아닌것 같음.
부분모델 17-11-01 17:35
   
아이고 ㅠ_ㅠ

엎친데 덮친격
배추00 17-11-01 17:53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돈만 벌수있으면 제가 부담할텐데...전부 부모님에게 금전적인부분을 의지해야하는게 살릴수있다면 살리고싶지만 아파하는모습이 너무 맘이아프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