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5회에 보면 남홍주네 집 변기가 막혀,
과연 그 소똥을 싼 이가 누구냐를 두고, 남홍주가 박소윤에게 니똥이지! 라며 구박합니다.
물론 멘탈 갑류인 여고생 박소윤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나중에 박소윤의 모친인 도금숙이 보다못해 자신이 싼 똥이라며 사건을 불식시키죠.
그런데...
과연 그랬을까요?
이야기를 조금만 뒤로 돌려보면 한우탁과 함께 순찰 중이던 오경한이 장트러블을 호소하며 숨넘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한우탁과 오경한은 택시를 잡지 못하고 있던 남홍주 일행을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여기서 이야기의 맥락을 보면, 오경한이 남홍주네 화장실을 빌렸다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소윤이 남홍주네 집에 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화장실 문을 열어보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
즉, 남홍주네 변기를 막아버린 그 소똥의 범인은 오경한이 아니었을까요??? 라고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