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으니까 넘어 온건지?
넘어오다 총맞은건지 아직 모르지 않나요

암튼 무사히 깨어나길..

처음부터 총 맞았으면 못 넘어오죠 초인이 아닌 이상. 넘어오다가 총을 맞은 거겠죠.

당연히 넘어오다 맞았죠;;

거의 둘중에 하나죠.

가족들이 죽었든지, 부대내 괴롭힘을 못 참았든지.. 

북한정권 붕괴같은 확대해석은 시기상조 같네요. 북한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으니,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마당이라는 자본주의 문화를 인정했다는것 자체부터가 이미 무너진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시장경제 자본주의가 저런 세습독재 정권에 가장 무서운 체제붕괴가 아닐런지 .. 어차피 북정권 차원에서

지원을 못하니 장마당거래를 인정한거라고 봅니다

이미 북한은 공산주의도 아닙니다.

이념문제로 유지되고있는 정권이 아니고요.

강력한 독재로 유지되고 있는 사회죠.

북한독재에 비하면 박정희 독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박정권 끝난지 30년이 넘었지만, 박정희 신봉자는 넘쳐나죠.

지금 당장 경제개방이 이뤄진다고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모든 영광은 김정은 덕분이다라는 식으로 논리가 만들어지는 상황이니까요.

박정희때 독재나 김일성때 독재나 똑같습니다.
다만 박정희는 총맞아 뒈져서 독재가 초기로 끝난거고, 김일성은 그 이후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서 이 정도까지 온거죠.
박정희 살아있었으면 우리도 북조선하고 똑같은 개돼지 되었을겁니다.

이웅평 - (북한 엘리트 집안 출신 공군 조종사) 미그기 몰고 귀순,  전철우 - (출신성분 좋음) 유럽유학 중 북한으로 돌아가 처벌받을까봐 귀순... 저는 혼자서 남으로 귀순하는거 별로 안 좋게 봅니다.  혼자 오면 북에 남은 가족들 어떻게 되겠습니까?  뻔하잖아요. 나락으로 떨어지죠. 그걸 감내하면서 남한에서 자기인생 찾겠다? 오려면 김만철 일가처럼 가족이 다 같이 오던가 해야죠.

그러고 보니 이웅평때는 군사정권이였고 남한이 북한보다 잘살긴 했지만 그 차이가 미미한 수준이였는데...
왜 넘어왔지?

미그19기 몰고 와서 보상금을 당시 금액으로도 무려 20억이나 받았습니다.
30년 전에 20억이라면... 현재 가치로도 얼추 200억 정도 되겠지요...!!!

당시 울 나라는 물론 미국조차도 온전한 형태의 미그19기를 입수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웅평이 물고 온 미그19기가 미국 입장에서는 당시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의 주력기종인
미그기의 제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모르기는 몰라도 이웅평이 받은 보상금 20억에는 미국이 제공한 금액도 상당부분 반영되었을
겁니다.

황장엽,태영호도 넘어오는 판에 ㅋㅋ

그냥 알려진거랑 틀리답니다.. 성분이 좋을 뿐이지 권력자 자손이면 애초에 더 좋은데로 갈것이고..

최전방 근무는 안하겠죠...  성분이 좋다고 잘사는건 아니니깐요..;  더구나.  북한에 배급제 폐지로 사회

통제가 느슨해 져서..  북한 계급제도 많이 약화되어 있습니다...  생각하는거랑 틀립니다.

군복무하기 가장좋은곳이 전방이라고 합니다
일단  북한전역중 가장 따듯한 곳이 최전방 입니다

Jsa정도면 나름 중상위 계급은 되보이던데요

대부분 고위급 넘어노시는분들 인터뷰 보면 자유 때문에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배급 잘나와 성분 좋아 남부럽지 않지만 서로 감시하고 몰아세우는 인간의 기본권리에 회의를 느껴 자유를 찾아 내려오는것이겠죠.

가족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자유를 위해 넘어온다고요? ㅎㅎ

그건 넘어와도 문제있는 놈이구만요.

귀순자 또는 탈북자분들중에 상당수가  가족을 포기하고
넘어오시는분들 많습니다....

정말로 사상이 투철한 좋은집안에 돈많이 쳐발랐으면,
최전방이 아니라 후방이나, 돈 많이 버는 북중 국경이나 아님 면제 였겠지
뭐한다고 최전방으로 올까?
따뜻해서?

출신성분 좋은 애들 최전선에 배치하던거는 옛날 얘기고요.
요새 출신성분 좋은 애들이나 부유층 자식들은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배치된답니다.
그 쪽이 아무래도 중국과의 밀무역이나 탈북 등이 빈번하니 뇌물로 받아먹는게 많기 때문에요.
태영호 공사도 최전선엔 흑수저들이 배치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걔네들 살살 꼬시면 대량으로 넘어오고 북한 무너질수 있다고요.

그래서 확성기에 민감한건가요?

탈북하고 난뒤의 말이야 다들 자유와 한국 문화를 동경해서 넘어왔다고 하지만 솔직히 군인들은 사고쳐서 도망쳤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죠
특히나 판문점은 우발적인 탈북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그래서 그만큼 사상통제도 강하고 출신성분도 좋은애들로 두는 건데...
이번 탈북으로 인해 아마 저동네는 난리가 났을 겁니다
판문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직속상관에서부터 판문점 경비대 최윗선 윗대가리까지 그리고 저 탈북병사 가족부터 사돈에 팔촌까지 줄줄이 엮여 나갈 거에요

북한은 고위층일수록 감시가 심하다고 합니다.
태영호씨가 이렇게 빗대어 말하는걸요
태양 가까이에 가면 타죽을까봐 겁이나고 그렇다고 멀리가자니 얼어죽을까봐 겁이 나고

남이나 북이나 출신성분 좋은 놈들은 대부분 군대 안가지 않을까 싶어요.
뭐 북한도 러샤 중국으로 유학 보내기도 할테고 말이죠. 남한이야.... 오래된 관행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고위층, 부자들은 아예 군대를 안가고요
그나마 빽있는 얘들은 평양 주위 호위사령부로 가고 거기 못가면 최전방으로 가는거죠.

지금 트렌드는
북한을 탈출하는게 더 이상 그 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지도 않고,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례로 적다는 거죠.
오히려 능력이 되면서 탈출 안하고 있으면 바보라고 하고,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면 오히려 더 많은 탈북이 발생한다는걸 북한도 아는거죠.

요즘 평양 부자들의 관심사항은 해외계좌라고 합니다.
어차피 북한에 있으면 언젠간 재산 강탈당하고 잡혀 죽는게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빠져 나갈 궁리를 하는거죠.
부모들이 자식들만이라도 북한을 탈출하기 원한다는 내용이 예전 홍콩에서 탈출한 학생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