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sports.media.daum.net/v/20171114112955057
이탈리아, 충격의 탈락.."이탈리아 축구가 파산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건 지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이다.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도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벤치에 머물렀던 데 로시는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후반전 막판 자신을 교체 투입하려고 하자 욕설과 함께 “지금 무슨 지시를 내리고 있나. 경기에서 이기려면 나 대신 공격수인 로렌초 인시녜(26·나폴리)가 나서야 한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선수와 감독 간의 신뢰가 부재함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었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낙인찍한 벤투라 감독은 경기 후 곧바로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이탈리아 언론들도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탈리아 매체인 ‘가제타’는 “재앙이 일어났다”며 “경기는 엉망진창이고 혼란스러웠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카를로 타베치오 회장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예선탈락으로 이탈리아 축구에 멸망이 찾아왔다
며 “이탈리아 축구는 완전히 파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초면에 예의없는 이탈리아인 축구팬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9682233
이들은 이어 기자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물은 뒤 "당연히 한국은 본선에 진출 못 했겠지"라고 물었다.
내년 월드컵 본선에 일찌감치 진출했다고 이야기해 준 뒤 2002년 월드컵 16강에서 한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승리한 사실을 일깨우자 이들은 이탈리아인 특유의 손짓을 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야유했다. 이어 "그 당시 결과는 다 모레노 심판 때문"이라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