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었던 다니엘 튜더가 기사를 통해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는 한국 맥주" 발언을 한 이후 한국 맥주는 맛없는 맥주의 대명사가 됐다.
한국 맥주는 강한 맛을 내는 에일 맥주와 달리 깔끔하고 신선한 맛을 내는 라거맥주가 중심
이다. 한국은 맥주만 먹는 서구에 비해 치킨 등 다른 음식과 맥주를 함께 먹기 때문에 라거
가 더 적합하다는 설명도 '맛없는 한국 맥주'프레임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세계적인 스타 쉐프인 고든 램지는 "영국 기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만약 그를 만나게
된다면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다"라고 기자 간담회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