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기는것만 생각합시다.
역대대회통틀어서 한국팀이 일본팀보다 더 메리트있거나 핸디캡 쥔경기는 한번도 없었어요
애초에 한국에 전적으로 불리해보이는게 한일전이였고 항상 그 불리한상황속에서도 승리를 쟁취해준게 태극전사들이였습니다.
이번에도 이기는것만 바라보고 응원해야함

솔직히 이번 대회를 국제대회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하죠.

일본이 자꾸 야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친선 교류 행사를 많이 주최하는데 이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세상에 어느 국제 대회가 세 나라만 나와서 세 팀만 경기 한답디까?

그냥 이 대회의 취지는 앞으로 프로야구를 이끌 삼국의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죠.

목숨 걸고 우승에 목맬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겨뤄서 시력 발휘는 해야 하겠죠.

여튼 이 대회는 이긴다고 공식적 국제 성적에 포함되지도 안을 뿐더러(이를 테면 국제 야구 순위) 대회 상금 외에는 포상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른바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는 윈터리그의 아시아판이라고 봐야겠죠.

이 대회를 어정쩡하게 만들어버린게 대만이죠. 애초에 일본이 계속 우리한테 한일 정기전 하자고 징징거려서 추진한건데 대만이 지들도 끼워달라고 샤바샤바했죠. 이에 우리도 이쪽에 차라리 낫겠다고 해서 대회 창설한 거고..

여기까지면 차라리 괜찮은데 23세에서 만 23세로 올리자고 하고, 이것도 모자라 와일드카드 만들자고 하고.. 결국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상한 대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차라리 원안대로 그냥 한일 정기전으로 했으면 나았을텐데.

아 놔, 대만이 낄 자라기 아닌데, 그죠? ㅋ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