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11-19 12:26
저스티스리그 북미 첫 주말 성적 참사...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815  


제목 없음.jpg



제작비가 3억 달러인 영화가 첫 주말 성적이 94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DC 영화중 제작비 역대 최고인데 오프닝 성적은 역대 최하

북미 현지에서는 벌써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느냐는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는중..



222.jpg



[ 배트맨 vs 슈퍼맨 ]
- 제작비 2억 5천만 달러
- 첫 주말 성적 1억 6600만 달러

베댓슈가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극장에서 8억 7326만 달러 매출을 올려서
제작사에게 돌아간 수익은 1억 570만 달러

그런데 저스티스 리그는 제작비를 베댓슈보다 5000만 달러 더 썼는데도 
북미 오프닝 성적은 베댓슈보다 7200만 달러 적으니...;;


제목%20없음2.jpg








리뷰를 보니까 왜 망인지 알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휠맨 17-11-19 12:36
   
사실 DC에서도 마블처럼 각 캐릭터에 대한 단독영화를 내 놓고 저스티스리그를 내 놓아야 하는데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는 영화 하나 없이 나와버리니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인물 설명할 새도 없고
닥치고 싸움만 해대니 뭔가 이야기가 겉도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제일 큰 아쉬움은 빌런의 개성이 너무 없었다는
 거, 암튼 저도 3일 전에 봤지만 답이 없더라는...
에어스펜서 17-11-19 12:39
   
쩝..보러 갈려고 했는데 그냥 나중에 집에서 봐야겠군요.
유수8 17-11-19 12:43
   
예고편만 봐도 망삘인데요 머....;;
모래니 17-11-19 12:46
   
개봉했군요, 안그래도 최근에 본 영화가 너무 없어서..
지루하던 참인데 잘됬네요. (3개월동안 토르 하나본거 같은데..)
mr스미스 17-11-19 13:14
   
리뷰 내용을 종합해보면, 저스티스 리그는 새로운 슈퍼 히어로들을 이번에 등장시키면서 짧은 시간안에 그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담다보니 수박 겉핡기식의 진행밖에 되지 않았고, 영화속에서 앞뒤 맥락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없이 진행된 부분이 많아서 DC 팬들이 아니라면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네요.

얼마전에 DC팬이 쓴 글을 보고 들었던 우려가 그대로 나타났네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2391739
독도사수 17-11-19 13:38
   
디씨 도 마블 처럼 했어야했는데...
어두운 베트맨 별로인 원더우먼 그나마 슈퍼맨은 좋았는데
마블 만큼은 안됨
기성용닷컴 17-11-19 13:49
   
아.... 안타깝네요..ㅠ
다른 솔로 무비들도 차례차례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그럴리가 17-11-19 15:08
   
왜 그래야 되는데 라고 반문할수 있지만

마블과 비교를 하는거 부터가 넌센스에요. 그러니 비교하지 않고 보면 됩니다.

물론 기본을 못지키는 부분도 있는데, 마블처럼이라고 생각하니 팝콘무비로는 충분히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는 영화가 마블처럼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평가가 내려갈수 밖에


이른바 잭스나더식 직관적 연출이 요즘 관객 스타일에게 안먹히는거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직관성이 강한 사람은 좋아할 가능성이 있어요


예를들어 맨오브스틸에서 조드가 발로 밀어버린 렉스루터 정유차를 슈퍼맨이 피하고 난뒤에

뒤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슈퍼맨이 돌아서는 장면이 나와요.


근데 난 이 장면보고 슈퍼맨이 초짜이고, 그래서 피했느데 뒤늦게나마 자신이 피하지 말았어야했구나

생각이 들어서 폭발이 터진 늦은뒤에 뒤로 계속 쳐다보는구나 라고 전 이해했어요

그 장면은 어떤 설명도 없거든요? 슈퍼맨이 초짜여서 실수를 한다던가 폭파 뒤에

슈퍼맨의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당황하는 표정을 보여준다던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전 그냥 그렇게 바로 직관적으로 이해했고 잭 스나이더가 저걸 저렇게 표현했구나 라고 생각한겁니다


근데 이게 다른 관객들에게 너무 불친절한거에요. 더군다나 슈퍼맨의 어떤 아이덴더티에 대해
일종의 선입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저건 슈퍼맨이 아냐 슈퍼맨이면 그럴리가 없어 라고 하는거죠.


마블은 이런 점에서 상당하게 무난하게 연출합니다.


솔직히 시빌워에 나왔던 제모 라는 빌런이 너무 좋다고 하던데, 전 사실 그렇게 못느꼈거든요.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뒤에서 누군가를 조종하는 캐릭터는 이미 수차례 봐왔기 때문에

제겐 신선하지 않았어요. 사실 시빌워보면서 졸립기도 했습니다. 딱 하나 마지막 반전이 저의 관심을

끌었죠.

근데 많은 사람들이 시빌워를 엄청 수작으로 이야기합니다. 잘만든건 맞겠죠. 그러나 모두 다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목소리가 크다보니까, 정확한 수를 알수 없는 그 불특정 다수가 무척 많아 보이는거에요.


DC는 이와 반대적인거죠.
그럴리가 17-11-19 15:13
   
요즘 관객들은 과거와 달리 비쥬얼을 통한 직관성을 통해 관람하기보다는

자신의 뇌를 자극할만한 연출적 설명을 요구합니다.

마블을 이런 걸 잘하는거에요.
민폐형 17-11-19 15:39
   
마블은 기초공사부터 차근차근해서 빌딩을 올리고 있는데 급하게 따라가려고 날림공사로 올리다보니 구멍이 숭숭이란 느낌이더군요...

마블과 비교하는건 DC자신들 인거 같더군요. 자기들이 마블과 스스로를 비교하고 따라가려니까 이렇게 날림공사를하지, 니들은 니들길을가라하고 시크하게 만들었다면 이런 망작은 안나왔을지도 모르죠...
     
그럴리가 17-11-19 16:16
   
누군가가 그러던데... 저도 동의하는 바가 뭐냐면

어벤져스는 페이즈4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 히어로물이 피크를 찍고 내려오는 지라

솔로 영화 하나씩 내놓고 가다간 마블은 그냥 서사 하나를 다 완료 시키는 거라서

나중에 나올 저스티스 리그는 그냥 따라한 영화 밖에 안될거라더군요 일반인들에겐.


오히려 마블을 DC가 의식하는게 아니라, 평가를 내릴때 마블과 비교해서 DC 영화를 비교하니

의식되는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원래 쟤들은 마블과 다르게 가겠다 라고도 했어요 영화 톤을 그렇게 가져가겠다고.
          
기성용닷컴 17-11-19 17:08
   
222 저도 DC 특유의 무게감과
등장인물의 감정선들을 사뭇 진지하게 다루는 방식도 맘에 들고
전투 장면 스케일이나 비주얼에서도 차별성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마블식 유쾌함도 좋아하지만요)

DC가 부디 흥해서 차기 영화들도
더 나은 모습으로 계속 만돌어주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