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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9 17:10
겨울이 오고 있어서, 개인적인 대처법
 글쓴이 : 스타20년
조회 : 544  

요즘 갑자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춥다춥다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좋은거 하나 추천드릴려구요.

다름이 아니고 "냉수(수도꼭지 가장우측)샤워" 입니다. 
저도 이제 섬뜩할 정도로 차가운 냉수로 샤워하기 시작한지 겨우 2년차이구요.

2년만에 바뀐걸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삶이 두어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냉수샤워로 삶이 어떻게 실제로 바뀌는지 열거하자면

1. 추위에 대한 내성이 극도로 좋아졌습니다.
2. 난방 절대 안하고 삽니다. 겨울에 난방비 절약 +__+

3. 겨울에 춥다고 활동힘든 두꺼운 옷 둘둘둘 말아서 다니지 않아도 되서
   남들보다 아주 가벼운 패션으로 다닐 수 있게되었습니다.

4. Q = CV 란 공식이 있쬬?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열"에서 나오는 내용인데요
  냉수샤워, 냉풍욕, 낮은온도에서 생활자체가   에너지를 매우 소모하는 활동입니다.

  즉 체지방이 겁나게 빠집니다.  >>> 다이어트에 최고!!!  냉수샤워 5분정도만해도
  대충 2~300Kcal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5. 겨울 옷값적게들고, 이불도 무거운거 안덮어도 됩니다.
    - 전 잘때 홀딱 벗고잡니다. 적당한 두깨 이불하나만 덮구요, 물론 창문은
      밖이 영하온도일지라도  바람이 살짝들어올정도로 열어둡니다.

6. 신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고, 소화기능이 좋아지며, 추위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으니
   - 겨울이라는 시원한 날씨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 보통 겨울에 실외운동은 거의 안하는편이지만 적응되면 겨울만큼 좋을때가 없습니다.^^

7. 감기걸려본게 언제적인지 기억도안납니다 2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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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같은거보니까 러시아 꼬맹이들 영하 -20도에도 팬티바람으로 눈위에서 뒹굴거리며 
노는것을 보니

"추위" 라는 존재는 어느정도 적응,훈련,멘탈 관리만되면 얼마든지 친구가됩니다.


주의하실점 : 손,발,귀,얼굴 이런곳은 방한대책 잘세우셔야해요 이쪽부분은 적응이 느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스타20년차~ 유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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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ast 17-11-19 17:15
   
제가 겨울 난방비 5~10만원 사이 나오는, 님이 쓰신 그런 식으로 겨울나고 이겨내는 스타일이고
몸 자체에 열이 많이 나서 실내용 얆은 점퍼나 옷 두세개 껴입고 그냥 지내는 타입인데요

그렇게 얻은 결론은요

"아조씨 그러다가 골병들어 훅갈수 있어요"
이겁니다

적당히 쓸건 쓰고 살아야해요 어쩔수 없어요.. 10년 20년 계속 저렇게 못삽니다
할 수는 있죠.. 근대 나이들수록 저렇게 지내다 뭐 하나 삐끗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되요
건강에 데미지 너무 심하게 입을 수 있다는 소리죠;;
TimeMaster 17-11-19 17:2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이게 30대정도까지는 가능한데 그이상 나이에서는 계속 저랬다가는 한방에 건강이 훅갈수가 있습니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지켜야할건 지켜야함.
쀍쀅쀌 17-11-19 17:27
   
대신 식비가 많이 들지 않나요? 어찌됐던 체온 유지할 에너지가 있어야되니...
모래니 17-11-19 17:30
   
안아키 생각이 나네요.
귀환자 17-11-19 17:31
   
내가 아직도 하는방식이긴 한데....그것도 젊을때나 가능함.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점점 축남.
나도 감기는 2~4년사이로 오는데 한번 걸리면 죽었다 하고 골골거림.
뼈마디가 살살 아려옵니다 그려.
산너머남촌 17-11-19 17:38
   
군대 있을 때 2년 동안 매일 찬물로 샤워하고, 아침마다 4킬로씩 반바지만 입고 구보해도, 추위에 내성 안생기던데..

구보집합 할 때마다 양팔로 팔죽지 감싸고 오돌오돌 떨면서 집합했던...
사람이라우 17-11-19 17:39
   
내복이 최곱니다 ㅎ
냉수 마찰 하면 바로 감기 ㅜㅠ.ㅜ
설중화 17-11-19 17:40
   
나이 말하기 싫고요

한때는 창문 열지 않으면
답답해서 잠이 안왔습니다.
3월에도 반팔티 입고요

지금은 많이 춰유
양천마리 17-11-19 18:08
   
나이 먹으면 그게 안됩니다. 전 여름에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합니다. 겨울은 따스한 물로 하고요. 다만 공기가 답답하면 잠을 못자서 창문은 살짝 열어두는데 매번 욕만 바가지로 먹습니다.
발에땀띠나 17-11-19 18:48
   
전 몸을 좀 담궜다가 냉수마찰을 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