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11-19 18:29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회먹으러 속초에 갔는데.
 글쓴이 : 그러므로
조회 : 662  

방어가 제철이라 해서 대방어(10kg이상)랑 복어등을 사서 먹었는데
복어는 괜찮았지만 방어는 몇점 먹자마자 니글니글~
전 입이 싸구려라 그냥 쓰기다시나 광어나 우럭 먹고 살아야 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일하다보면 언젠가 보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게으름을 피우면 당장 확실한 보상을 받는다.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발에땀띠나 17-11-19 18:39
   
복어회가 쫄깃하던데 발제자 분은 그냥 입맛이 싸구려가 아니라 식감 지향형 입맛인 걸로 ㅋㅋ
Assa 17-11-19 18:42
   
방어 참치 이런 류의 생선 저도 별루 안좋아합니다 느끼한거 딱 싫습니다 ㅋ
귀환자 17-11-19 18:52
   
몇점만 먹어야지 계속먹으면 느끼해서 별루임......
목마탄왕자 17-11-19 18:59
   
대학시절에 속초시장 회가판대 허름한 식탁에서 먹던 회가
제 생애에 있어서 젤루 맛있었습니다.
특히 서비스로 주던 모시조개탕이 모든 조개탕중에
젤루 맛있습니다. 바지락하고는 차원이 다른 시원한
국물맛.
뛰까 17-11-19 19:03
   
저도 회는 광어,우럭을 제일 좋아해요~ 식감이 쫀득쫀득 하다고 해야하나... 느끼한감도 없고요

저랑 입맛이 같으시네요 ㅎㅎ
Collector 17-11-19 19:18
   
저도 개인적으로 방어회는 좀... 제철에 산지에서 먹으면 워낙에 싸고 푸짐해서 년 1~2회 정도는 먹지만, 서울에서 비싼 돈 주고 먹긴 좀 그렇더라구요. 대부분의 생선이 겨울에 제철을 맞는데, 수많은 제철 횟감용 생선을 두고 방어를 먹기는 좀... 겨울철 흰살생선들은 적당히 기름기가 올라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게... 겨울철 회로 먹기엔 흰살생선들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어는 눈 앞에서 잡은 싱싱한 놈도, 붉은 살은 비리고 흰 살은 너무 기름진 감이 없지 않아요. 회는 흰살 위주로 질리지 않도록 조금만 먹고, 붉은 살은 탕에 넣어먹곤 합니다. 회보다는 탕이나 조림용으로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탕이나 조림으로 먹으면 고등어나 참치 비슷하면서도 살집이 두툼하고 육질이 촉촉한 게 아주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