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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1 08:24
대한민국 국악의 위엄.. +_+)/
 글쓴이 : 유수8
조회 : 7,512  

국악이 과거엔 별로 시큰둥 했는데...
행사에 들어가는 많은 해외의 영상들을 보다 보니 한국의 국악이 사실 놀랍다는 걸 깨달음. ㅋ

국뽕 한사발 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

1. 우리나라 취타대의 태평소를 비롯한 음악은 진짜...... +_+

2. 소고를 두드리는 아리따운 한복 여성들의 군무... +_+

3. 사물놀이팀의 그 머리띠 휘날리기.. +_+


예전의 해외군악대를 평정했던 이 영상에 대해서는 다 아실테고..

세계군악대회(태평소)


여타 해외의 가락과는 다른 소리가 바로 우리나라 국악이죠..

태평소의 그 찢어지는 듯한 고음의 처량함... ㅠ.ㅜ

그런데 그걸 흥겨운 가락으로 연주하면....... ㄷㄷㄷㄷ

소고의 흥겨운 가락들이 군무로 이어질때...

사물놀이 팀의 그 현란한 연주와 퍼포먼스...


서양에서 한국의 이런 전통에 대한 충격은 아마도 대단할듯..

서양의 리듬과는 확연하게 다른 리듬과 가락인데도 그 흥겨움에 같이 취하게 되는..



할리우드를 흥분시킨 "대한민국 국악의 위엄"

크리스마스 기념, 할리우드 거리행진





4분 55초 즈음에 뷰리풀을 연발 하는 해외 관람객... ㄷㄷㄷㄷ


구글에 검색된 사물놀이 일러스트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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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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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pen 17-11-21 08:36
   
사실 국악이 전통행사라는 의미에 딱 들어맞지요. 누가봐도 전통이 있어보이는 규모와 절차와 의복들이니까요.
다만 전통음악들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게 아쉽더군요... 요즘은 다양한 노래들을 전통악기로 커버하는 영상들도 많은데 전통음악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작업들이 병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수8 17-11-21 08:48
   
전통의 국악을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퓨전국악으로 발전시킨 [김수철] 씨는 진짜.... 아티스트죠.. +_+

김수철 - 산맥 (山脈) 1994
https://www.youtube.com/watch?v=zyde4xm4XPk

김수철 - 천년학 (千年鶴) 1993
https://www.youtube.com/watch?v=azk-pRo5Fxw

진정으로 감탄한 전율의 명곡은 [팔만대장경] 앨범의 2번 트랙 [전장에서]... +_+
이건 유툽에 없어서...;;
          
비좀와라 17-11-21 09:42
   
김수철씨의 음악도 좋지만...

양방언의 제주왕자도 빼 놓을 수 없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jwmFWbC0zBw
     
북창 17-11-21 09:44
   
동감...
국악을 들으려면...솔직히 저도 마음의 준비 과정이 필요할 정도입니다..ㅠ.ㅠ;
그 셋팅이 제대로 이뤄져야 즐길 수 있죠.
그렇지 않고 들으면...시끄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이거 때문에...국악 댓글에 서양인들이 가끔...의상은 훌륭한데 음악이 별로다란 멘트가 간혹 보이나 봅니다.
이미...서양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이 셋팅되어 있는데...너무나도 이질적인 국악을 예전 그대로로 들이대면...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민요를 보시면...흥도 안나고 너무 시끄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는데...드라마 ost나 현재 재생산되는 컨텐츠 중에 민요에 관련된 부분이 극히 적은 것을 보면...현대 음악과는 그닥 맞지 않는 음악인건 분명한듯 싶어요.
이것을...그냥 예전 그대로의 민요로 두고 사람들에게 들으라고 하면...안된다고 보여지네요. 민요, 즉 백성의 노래인데...백성과는 이제 너무 멀어졌어요.
그럼 어찌 해야하느냐...예전 민요는 그냥 예전 거로 일단 놔두고...현대에 맞게 재해석과 리메이크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작곡도 현대에 맞게 하고...그렇게 해야...제 2의 오나라란 곡이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암튼, 국악 좋아하는데...아쉽다는 말씀 듣고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ㅋㅋ
          
야차 17-11-22 11:29
   
전 민요가 흥나고 좋던데요 ㅋㅋ
아리랑이나 옹헤야나 새타령이나 백도라지나 천안삼거리 등등
          
햄돌 17-11-22 19:09
   
판소리를 재즈라고 하기도 하고 판소리때문에 한국인은 행운아다라고 말하는 외국인이 있는데
음악이 별로다라..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은 충분히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눈가리고 귀닫고 얘기를 하시면..
               
귀환자 17-11-22 20:50
   
음악도 각자 취향이 다르니 머라머라 할수는 없는거죠.
                    
원형 17-11-23 00:05
   
윗분 말이 맞습니다.

많이들 국악도 장르가 다양한데 뭉퉁거려서 폄하하죠.

그리고 조선 후기 산조는 재즈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같은시기 전혀 다른계통의 음악이 비슷한 성향으로 나타난 것이죠.
뭐 지금에와서 유파로 고정되고 새로운것을 거부하는면이 있긴합니다.
창작이 더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재즈의 흐름과 다른점이지만 서양음악을 고급으로치는 서양우월주의가 아직도 한국사회에 팽배해있기 때문입니다.
사물놀이를 만들어 세계에 알린 김덕수씨가 한탄했었죠
가남 17-11-21 09:05
   
군악대 영상은 여러개를 본 적 있는데 일단 패션으로 기선제압 ㅋㅋㅋㅋ
obudeng 17-11-21 09:44
   
국악그룹 ssing ssing을 들어본 외국인들도 국악에 상당히 놀라던데
sunnylee 17-11-21 10:00
   
동양하면..중국,일본 이미지 정도만 아는 서영인들눈에
의상,색부터가  이제까지 보지못한 전혀 다른 아름다움이지요..
태양속으로 17-11-21 10:43
   
'난 알아요'도 표절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었죠....

그래서 표절시비에 당사자 중 하나인 원작자에게 난 알아요를 보내주고
이게 표절인가 물어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원작자가 표절은 아니다. 그런데, 앞에 찢어지는 듯한 음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 악기냐?라고 했던게 인상 깊네요.
.....태평소...ㅋㅋㅋㅋ
담배맛사탕 17-11-21 12:46
   
군악연주하는곳에서. . . 국악은. . .
     
유수8 17-11-21 23:31
   
https://www.youtube.com/watch?v=pH048JjQw7k
세계군악대회(태평소)
헝그리댄서 17-11-22 09:09
   
와 진짜 멋지네요...
평소엔 몰랐는데 할리우드에서 국악행렬을 보니가
먼가 짠하면서 긍지같은게 올라오네요..
아름답고 멋지다는말 밖엔..
참살이길 17-11-22 18:59
   
군악대회 영상 2분 30초 정도대 부근을 보시면 알겠지만
태평소랑 백파이프랑 소리가 비슷해서
거부감이 덜하다보니 좋게 평가하더라구요
귀환자 17-11-22 20:48
   
저게 다~~세종대왕님 덕분에 음악을 정립되서 저렇게 된거임.
그러니 국악도 좋지만 세종대왕님을 더욱더 찬양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