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10-21 13:10
출산.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479  

유머란을 보는데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더군요. 제게는 좀 생각해볼 성교육의 아쉬운 경험이있어요.
우리집은 아들 삼형제였는데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냐는게 아주 드물게 친구나 호기심에 물어보면 
어머니의 답변은 항상 똑같았죠. - 배꼽.

그 배꼽을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믿었으며 꼬추에서 나온다는 사촌여동생과 피터지게 ..
무시하며 싸웠던 경험도있네요.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성교육을 받는다는 것같아서
그런 유치한 경험들이 없으실테지만 혹시 배꼽에서 태어난다고 굳굳하게 믿었던 분들 있으신지?

와이프도 남자가 손으로 더듬기만해도 임신되는줄 알고 벌벌 떨었던 연애시절 기억이 있었던걸보면..
그 시대의 성교육이란게..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콰아아 14-10-21 13:26
   
저두 초등학교때까지 배꼽에서 나오는줄 알았음.ㅋ
6학년말때 친구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고나서 믿음이 깨졌음..^^;;
멍굴년 14-10-21 13:28
   
초딩 6학년때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는 질문으로 인해 담임 선생님의 성교육이 시작 되었는데. 정자가 어쩌고 난자가 어쩌고 하는데.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정자가 어떻게 여자 몸속에 들어가냐 였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면 사랑을 나누면 된다나? 그니까 사랑을 어떻게 나누길래 여자 몸속에 정자가 들어가냐고요. 이 질문에 담임은 뻘소리만 하는데. 훗날 중2때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고 O 양과 백양의 영상을 보고 답을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자그네브 14-10-21 13:55
   
저는 호기심이 적은지 그냥 다리밑에서 줏어왔다는말 아무 의심없이 믿었어요. 아주 어릴때는 그 다리가 어느동네 다리냐고....고향인데 함 가보고싶다고 했었죠...
개소리 14-10-21 14:15
   
초딩 1학년인 우리 딸이 비슷한 질문하더군요.
그냥 솔직하게 대답해줬습니다. "엄마 똥쌀때 갑자기 너도 나왔어.."

이게 6살 7살때에는 하늘에서 네가 날개를 달고 내려왔어..라고 말해주니까..
"정말로 자기가 천사인줄 알더군여.."

그래서 초딩때부터는 솔직하게 얘기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