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방향으로 우측은 전형적 예전 산동네 같은 느낌에
왼쪽은 국내 가게들이 밀집해서 그런지 제대로 개발되어
나름 화려하든.
처음 우측으로 가서는 좀 특이하긴 한데 후진 느낌이라
마치 재래시장 거니는 느낌.
정상 부근에 처음 보는 이슬람 사원이 있어 나름
이색적이긴 하더군요.그래서 무슬림 가게나 사람들도 많았고.
사원 안에서 들리는 이슬람 기도문을 들으면서 멋진 한강 전경을
보자니 마음이 묘하든 ㅋ(은근 기도문 소리가 중독인게 그 뭐랄
까 특유의 사막같은 느낌의 묘한 중동 냄새의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든. 사원안에서 공명하는 소리가 그래서 더 묘한 울림을
주었고)
어린 귀여운 아랍쪽 애가 앉아 있는데 혼자 뚱한게 그 자체로
귀여웠든.
여자분들은 치마 입고 사진 찍으려 사원쪽으로 가니 한국인 경비
아저씨가 뭐라고 큰소리 하더군요.
옆에 보니 옷입는 곳이 따로 있든.
그렇게 좀 가다 바로 옆에 한남동쪽 세련된 가게부터
주택가 단지 좀 보다가 반대로 해서 보니
정반대의 이태원 풍경이 ㅋ. 인간들 왜 그리 많은지.
우측도 보니 재개발 어쩌고 공문이 붙어 있긴 하던데.
하여튼 흑형이랑 흑누님 무슬림 사람들 제법 보면서 나름 잼 있
던.쭝국 관광객도 제법되고.
그런데 음식은 친우랑 권해서 먹을 기회아니면 선뜻
이슬람 음식은 먹기가 힘들긴 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