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10-21 21:37
대한민국 교육
 글쓴이 : 쪼아쪼아
조회 : 733  

뜬끔없는 소리이지만 
제가 엔하위키를 즐겨보는 편이라서
읽어보고 있는데,
대한민국/교육열과 야간자율학습을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읽어볼수록 무언가 한국을 까는 걸 불편했지만
읽어볼수록 한국교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겠죠.
요즘 너무 지나친 교육열로 애들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다른 나라도 교육열 있지만
그 나라와 다르게 우리나라는
야간자율학습으로 10시까지만 밤늦게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잖아요.
외국에서는 야자를 하면 신고를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았는데,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완전히 폐지요
그럼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잖아요.
굳이 학교에 남을 필요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야자폐지는 무리지만.....
이건 만약의 경우로 합니다.)
야자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억지로 공부하게 시킵니다.
그게 문제예요.
그것 때문에 사교육 비중이 늘어나고,
쓸데없이 비싼 돈으로 사교육시키려고 합니다.
사교육을 줄여야 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점만 말고
긍정적인 점이 있지만
한국교육의 문제는 많은 것 같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후지미츠 14-10-21 21:39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는건 우리나라 학생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라이몽 14-10-21 21:43
   
부모들의 마인드가 바뀌지않는이상 제도를 이리저리 바꿔봤자소용없을듯
ㅁㄴㄴㅁㄴ 14-10-21 21:45
   
일단 우리나라 교육문제도 한몫하지만
학부모의 인식도 한몫합니다. 일단 인식부터 바꿔야할듯
F.토레스 14-10-21 21:47
   
좁은땅떵이에 인구는 늘어가고 나라는 좁아서 자원도 하나도 없고
그러다보니 먹고살려면.배워야했고.. 그렇게 교육열이 치열해지고..
그게 오늘날까지 이어지는거죠 뭐..
북창 14-10-21 21:56
   
야자를 폐지하기 전에...학생들이 방과후 활동할 수 있을만한 문화 컨텐츠 조성이 우선되야 하겠죠.
근데, 그보다 우선되야 할 것은...입시제도고요.
지금과 같이 전과목 잘해야하는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이상...학생들 노동 착취는 계속 될 겁니다.
agrabad 14-10-21 21:56
   
제가 12살때 외국나가서 살면서 인도에 있는 작은 국제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거기서 초중고를 나오고 미국으로 대학가고....한국에 결혼해서 들어와서 잠시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였죠. 

아이들 가르치는 반중에 영제반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 5학년으로 이루어진 반이었어요.  애들이 5명정도 있었죠.  그반에서 저는 아이들에게 토플을 가르쳤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죠.  4학년 5학년 초등학생에게 토플을?  이유라고 해봤자 다른 아이들보다 더 좋은 고등학교를 보내기 위한 부모님들의 욕심이라고 전 생각이 들더군요.  수업은 주입식 100프로 주입식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오는 책자로 떠먹여 주고 또 떠먹여주고.. 끝이 없어요...

지금은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10년전 이야기라....아이들과 공부를 한두 한달에 한번 모의시험을 쳤습니다.  온라인으로 치는 토플인데 그것도 한회당 4만원인가...돈을 내고 쳐야 하는 것이었죠.  거기서 점수를 받는데 부모님들 얼마나 민감하신지....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할정도였죠.

한국의 교육의 문제는....제가 봤을때 아이들에게는 전혀 없습니다.  어금니 물어가면서 공부하는 아이들...밤낮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불쌍하고 처량하고 그러면서 부모들이 하라고 하니까 너희들을 위한거니까 꼭 해라...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킵니다. 

그런것을 사회가 바라고 있으니 어쩌겠어요.  근데 정말 웃긴건....효율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제가 국제학교 다닐때는....정말 달랐어요.  공부라는게 주입식이 없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연구도 하고 선생님과 토론도 하면서 외워야 하는것도 너무 즐겁게 외우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때 수업 4시반에 끝나면[초등학생 중학생은 더 일찍 끝남]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티타임을 가졌지요.  오늘 수업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 농구하고 운동하고 놀고 자기들 할줄 아는 악기가지고 나와서 다른학생들과 연주하고 대화하고.....그리고 밤에 기숙사 들어가서 7시부터 8시반까지 한시간반 숙제를 하고 잠을 잤죠.  물론 시험기간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새벽까지 공부도 하고 했지만...기숙사 사감이 아이들 다 잠자고 있는지 체크 하면서 너무 늦게 자면 그게 더 시험성적에 영향이 간다고 얼른 잠자고 내일 가서 시험잘치라고 말씀 해주셨던게 기억나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의 교육체계의 문제는....절대 지금 상황에서 발전하기는 많이 힘들지도 모릅니다.  리더를 만드는 그런교육...얼마나 멋질까요.
선괴 14-10-21 22:31
   
애초에 대학들이 우후죽순 늘어서 있는 거 부터가 잘못입니다.
옛날이야 모르지만 지금 그런 대학 나와봤자 쓸모 있습니까? 없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나온 사람들도 당장 취업자리가 없어서 알바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소위 말하는 지잡대라도 들어가느냐.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대우가 달라지니까요.
어딜 가든 그런 대학이나마 나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죠.
고등학교 졸업장이 이젠 대학 졸업장으로 업그레이드 된 거 뿐입니다.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한 사람들도 야간 대학을 가는 이유가 그런 거죠.
     
agrabad 14-10-21 22:34
   
대학들의 숫자는 뭐 그렇다 쳐도 대학마다 특성이 너무 없는거 같아요.  지잡대라는 말도 그 대학의 특성만 있다면 없어질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어느지방의 어느대학은 심리학과로 유명하다 어느대학은 뭐 미술로 유명하다 등등....
요로콤 14-10-21 23:01
   
그나저나 그반값등록금 공약은 어찌되었나요????개나소나 다하던거 같던데????오히려 올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