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총 대일 수출 200억, 대일 수입 500억 달러입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2010년 기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소재 금액이 381억 달러입니다. 2014년 통계는 아직 없지만 더 늘었겠지요. 자동차는 눈에 보여서 그렇지 부품소재 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일본과의 무역 적자는 무역개시이래 한해도 흑자인 적이 없습니다.
자동차만이 아니라 국내의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서 수입을 줄여야지 애국심으로 일제 물건 사지 말자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현기차가 좋으면 현기차 삽니다. 자동차는 가시적 문제로 일본차는 꺼리고 독일차를 주로 사기는 합니다.
일본애들이 왜 망해가는지 생각해보시길...다른나라 제품이 좋은데도 자기들 나라 제품만 사니깐 기업은 대충 만들어도 잘 사가니 점점 더 대충 만들고 그래서 경쟁력을 잃고 망해가는겁니다. 자기네 나라 물건을 애용하자고 하는 캠페인은 일본이 70~80년대에 하던 일입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이 되자 우리나라도 일본을 따라해서 경제선진국 되자고 똑같은 캠페인을 벌였었죠...그 결과 현재 일본은 망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기업들은 성장했으나 아시다시피 해외직구. 국산 과자, 현대자동차 수출용과 내수용에서 차이가 나듯이 기업들이 국민들을 호구 취급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하면 그냥 사면 되는겁니다. 다른 대체품이 충분히 있고 품질도 비슷하다면 일본산 살필요없지만 대안이 없다면 사도 괜찮죠.
일본산차에서 다른 대안을 찾으려면 돈 몇백에서 1천만원단위로 더 줘야 합니다. 카메라도 아직까지 일본산이 좋습니다.
저도 일본차 살 생각은 없지만 산 사람보고 뭐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우리나라 차보다는 더 좋거든요.
2010년 일본의 대한 수출 500억 달러중 부품/소재가 381억 달러입니다. 이들 부품/소재는 일본외에 대안이 없이 사야되는 물건입니다. 오히려 완제품 수입비중은 적습니다. 우리가 디스플레이, 반도체, 휴대폰에 일본을 앞섰다고 일본이 망한 것 같지만 우리의 이들 수출이 증가할 수록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소재의 양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반도체용 장비, 부품/소재, 화학원료 등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국은 중국에 대해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마세요. 한국의 부품/소재 기초기술의 발전 없이는 대일 역조 개선은 요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