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여자 주인공 정말 답답하죠. 원작 만화도 그렇고...진짜 옆에 있으면 한대 패주고 싶은..ㅋ

내 머리를 쥐어뜯어며 봤던 ㅋㅋ 한국버전도 2화 마지막에 김소은이 선생님한테 돌려달라고 우는 장면에서 멱살을 잡고싶더군요. 그 상황에서 차라리 욕을 했으면 짜증은 덜 났을텐데

으...저는 한국판도 답답해서 못 보겠어요. 일수꾼이 김치꺼낼때 가방옮기는거보고 바로 채널돌린...

ㅋㅋㅋ 그냥 가만히 뒀으면 안들켰을텐데. 캐릭터 설정이 착하기만 한게 아니라 좀 멍청하게 설정됬나 싶음;; 원작도 끝까지 그런가요?

원작도 착하기만한건 아닙니다. 착하다=멍청하다 라는 생각이 있는건지 ㅋㅋ
조금이라도 두뇌란게 있으면 의심해볼만한 상황을 믿고 속죠

뭐 근데 끝에는 자신의 신체구조에 뇌란게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바뀌긴 합니다

한국판은 남주인공이 별루라.. 안보는중인데.

개인마다 보는 관점의 차이긴하지만 전 원작이 더 낫더라구요.
한국판만든다길래 노다메처럼 억지로 일본틱하게 만들면 개망이라고 봤는데 기본틀에 중요한 부분들만 가져다 쓰고 각색을 좀 많이해서 그런지 원작과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원래 라이어게임 기본 여주 컨셉자체가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고 그런캐릭터가 라이어게임에 참가하면서 후에 현실을 깨닳는 그런 흐름이라 뭐

일본판 라이어게임을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봤어요.
그래서 한국판은 살짝 실망하긴 했죠.
일본판 여자 주인공이 답답은 한데
작가가 끝에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착하게 살고 서로를 위해서 살아도 좋다. 눈앞에 이익과 물질에 현혹 당해서 서로를 헐 뜯고 헐 뜯기고 하지말자 라는 내용에는 적합한 주인공의 형태라고 봅니다.
한국판의 주인공은 그에 비해서 조금 타락했어요. 착해보인다기보다 멍청한 느낌으로 보이더라구요.
또 쇼로 진해하는데 주인공을 제외한 39명은 무슨 완전 들러리처럼 진행되는 것 같고 조금 억지스럽게 끼워 맞춘 기분이라더라구요.
뭐 라이어 게임의 특징은 이런 것보다 어떻게 서로 그리고 시청자의 뒤통수치는 발상으로 그 게임에서 승리하냐 이니까 이제부터가 점점 재밌어지기는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