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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5 17:40
38선과 휴전선 그리고 개성...
 글쓴이 : toriny97
조회 : 635  

externalFile.jpg

가운데 중앙을 가로지르는게 53년 휴전이전의 38도선이고, 동고서저로 라인을 형성한게 현재의 휴전선입니다... 38도선보다 휴전선이 국토 면적에서 보면, 강화도 면적 (304제곱킬로미터)의 영토를 더 얻은것과 같아 다행이지만, 암튼 개성과 연안, 청단을 상실한건 참 아쉽네요..특히 제 할아버지의 고향이자, 천년 고려의 수도였던 고도 개성의 상실은 가슴이 아픕니다...

통일되면 꼭 고향에 가서 사시겠다고 하셨던게 엇그제인데, 이미 돌아가시고 그 한을 결국은 풀지 못하고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습니다..

꼭 다음 2018년에는 급진적 통일은 아니더라도 서로 왕래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만이라도 조성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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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ial 17-12-15 17:49
   
저희 집안도 본가도 외가도 이북이라
통일되면 고향으로 가고 싶단 말씀들 자주 하셨었죠

그에 비례해서 북정권에 대한 적개심도 대단하셨고...
이젠 그 말씀 들은지 10년도 훨씬 넘었군요
     
toriny97 17-12-15 18:10
   
네 맞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뵐때 마다 항상 개성얘기에 어느 골목에 가면 어떻고 이런 얘기 많이 하셨죠.. 실향민자손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그 얘기할때마다 눈물이 맺히는걸..
맹땅 17-12-15 17:49
   
강원도를 조금 내주더라도 개성을 얻었어야 하는데.
그때 맥아더의 판단미스가 아니었나 싶음
     
toriny97 17-12-15 18:12
   
개성이 할아버지 고향이셨기에 개성이 수복되었으면 좋겠었겠지만,,, 이북지역이었던 속초, 양양, 설악산이 이북으로 넘어갔다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 속초가 어머니 고향이시다보니..
호갱 17-12-15 17:56
   
미국소련땜에 사람만 엄청죽은거지
아쉽다니;;; 시각이 참
     
쉿뜨 17-12-15 17:58
   
아이러니하게 덕분에 해방이;;;
     
toriny97 17-12-15 18:03
   
호갱님, 누가 좀 더 피흘리면 될걸 못해서 땅 못차지해서 아쉽다했나요? 거기 고향을 둔 실향민 자손의 입장에서 조부께서 고향을 지척에 두고 못가시고 눈물짓는게 아쉽다는거지......에휴 참....
     
맹땅 17-12-15 18:05
   
소련군이 아니라 중공군이 참천한거 아닌가?
          
toriny97 17-12-15 18:13
   
호갱님 말은 아마도 미국, 소련의 냉전으로 그 대리전이 되어 한반도가 전장이 되었다는 말같네요.. 흔히 625동란을 북한이 조르고 소련과 중공이 사주,승인하여 일어난 전쟁이라고 하잖아요.
반의반의반 17-12-15 18:04
   
38선이였으면 북한애들이 철원에서 복무했겠네 ㅋㅋ
얼어 죽어서 탈영 오지게 했겠네요
     
toriny97 17-12-15 18:15
   
철원만큼 이북은 추우니까요. 탈북하신 북한군인출신분들이 얘기하기로는 강원도가 북한에선 제일 따뜻한 근무지로 손꼽힌다는데..^^
     
애니비 17-12-15 19:57
   
철원이 춥다고 해도 명백히 중부지역이긴 하죠ㅎㅎ
뽀리아빠 17-12-15 20:09
   
당시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지만 서울하고 평양 거리를 정확하게 반 나눠서 그 기준으로 휴전선을 그었으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해보네요. 그럼 불바다 발언도 쉽게 못했을낀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