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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5 22:51
알쓸신잡 보다보니 교회.성당의 성향의 변화가 궁금하네요.
 글쓴이 : 담양죽돌이
조회 : 979  

그러고 보니 데모가 많던 시절 교회나 성당은 분명 시위하는 학생이나 시민들 편을 많이 들어서
경찰이나 공권력에 대한 피난처 역활을 했던거 같은데
최근의 교회나 성당들을 보면 보수적 색채가 강한거 같은데 맞나요?
아닌가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아니면 진짜 교회나 성당의 성향이 변한건가요?
그냥 문득 궁금하네요...혹시 아시는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냥 눈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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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7-12-15 22:53
   
성당은 그대로구요.
교회는 그때 명성을 발판으로 커지면서 변했어요.
     
담양죽돌이 17-12-15 22:57
   
교회가 어쩌다가 저렇게 됐나요??? 무슨 계기라도 있었나요?
mymiky 17-12-15 22:53
   
적어도, 교회는 그래보임.. 안 좋은 쪽으로
바야바라밀 17-12-15 22:56
   
교회는 한번 종교개혁 해야되는 문제대상..
     
극강원펀맨 17-12-15 23:33
   
개신교가 종교개혁의 결과물인데 이번엔 어떤 명분으로 하죠?? 참고로 종교개혁때 주장하던게 교회중심에서 성경중심으로 바꾸잔거였고 이런 얘기 나왔던 이유는 안봐도 비디오죠..사람이 뭉치면 조직이되고 자연스레 조직이 중심이 되는..근데 이제는 지네가 가톨릭과 정교회랑 똑같은 문제를 맞고있는데 참ㅋㅋㅋ 웃긴거죠 ..
쉿뜨 17-12-15 23:03
   
원래...

종교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죠.

역사가 유구합니다.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 모든 인간들을 종교에 예속 된 삶을 살게 하였죠.

그때 이후로 종교는 보수주의의 상징이 되었죠.


뭐, 청교도 혁명이나...
각, 시대에 따라 미묘한 변화도 있습니다만, 결국 집단은 권력을 부르고 자본을 부르죠. 그리고 정치화를 이뤄냅니다.

집단 이익의 대표적인 모델이 아닐지...
sunnylee 17-12-15 23:10
   
신도수 가지고 헌금장사 하다보니..
어느날 이것이 정치적 세력화도  된다고 깨닫은 개목사들..
결국은.. 신을빌어 정치와 야합하는거죠..
SuperEgo 17-12-15 23:13
   
박정희때 한기총 같은 친정부적인 기독교단체를 설립지원해 종교를
정치적으로 사유화하고, 이를통해 사람들을 분열시킨덕이 큰게 아닌가 싶네요.
런머니런 17-12-15 23:14
   
안 그런 종교가 있나요????
애초 종교란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입니다.
권력자의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주는 논리를 제공하면서 커왔죠.

우리가 기대하는 종교인, 종교의 모습은 그냥 애들 동화책 같은 소리죠...ㅎㅎㅎ
전쟁망치 17-12-15 23:15
   
기독교쪽은 목사되기가 쉬워요
왜냐구요? 워낙에 우후 죽숙 으로 종파가 생기고
쉽게 설명하면 그 뭐냐 옛날 잉글랜드 헨리 8세가 국교로 청교도 국가로 만듬 그 이면에는 돈도 관련이 있음
자기 멋대로 남발함
독립적이게 되거든요 관리 하는데가 없음 목사 되기 쉬워짐
그래서 개나 소나 개도둑 이든 소도둑이든 목사되기 가능

반면에 카톨릭은 교황청의 관리를 여전히 받고 있어서 천주교 신부님이 되기는 절대 쉬운것이 아님
담양죽돌이 17-12-15 23:19
   
그러고 보니 동네마다 교회가 5~6개씩 있는거 이것도 좀 정리해야 되지 않을까 싶던데....
외국에도 그좁은 동네에 교회가 저렇게 많나요???
우리나라만 저런거면 왜 저렇게 된건지....에휴...
     
전쟁망치 17-12-15 23:20
   
교회는 관리가 안되요
쉽게 말하자면 감옥탈출 시킨 아이폰과 같다라고 보시면

천주교는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서 교회는 그렇지가 못함
          
Dominator 17-12-15 23:27
   
기본적으로 개신교는 독자생존이 베이스라 성장주의에 쉽게 현혹될 소지가 다분하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엄청납니다.
도마리 17-12-15 23:24
   
가끔 길가다 하늘을 올려다 보려하면 꼭 십자가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에 지극히 물질만능의 현실주의자 아니었던가?라는 생각이 간혹 들어요
Dominator 17-12-15 23:25
   
분명한건 한국 개신교가 70 80년대 민주화운동과 노동계급운동에 적극적일 때도 흔히 우리가 말하는 대형교회들은 그것과 무관했어요.
그래서 교인들 사이에서도 과연 대형교회들이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생삭들을 하는거죠.
물론 그만큼 클 수 있었던것도 교계의 아이덴티티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그래서 한국 개신교의 보수자본화 비판에 교회는 물론 교인들도 큰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쉿뜨님 의견에 크게 한표 드리는 바 입니다.
한국 개신교가 변질되기 시작한건.. 결국 물질성공주의라는 사회 분위기와 한국 개신교 특유의 기복신앙의 절묘한 콜라보 때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