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나부랭이 하나가 왜 맞았는지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도 않으면서 그냥 냅다 국격이 떨어졌다는 둥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씨'불이지 않나, 한중관계가 사드를 비롯해 동북아의 정세에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개소릴 지껄이지 않나 .
무슨 사건이 발생하면 우선 전후사정을 밝힌 후에 사실관계를 우선 따지는 것이 순리 아닙니까?
지가 쳐 맞아 놓고서 무슨 대통령의 안위를 비롯해 국가의 흥망성쇠를 점치고 지랄이냐고.
기래기가 우리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그런 위치던가요? 자랄 쌈은 집구석에서 쳐 드시고
국가의 전망이나 미래는 우리 백성들이 결정할테니 너무 만은 짐을 내려 놓으세요 뉘미 신발 기레기님들아. 네??
한국 기자가 두들겨 맞았는데 사람들의 정서가 피해자 편이 아닌 것에 의아해하거나 분노할 수 있겠다.
내 새끼가 나가서 맞고 들어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맞아도 싸다'는 과격한 발언 뒤에 숨은 정서를깊이 헤아릴 필요가 있다.
일반 시민들의 정서는 이렇다. 미-중 간의 파워게임 와중에 박근혜가 싼 똥을 치워야 하는 현 청와대가 베이징에서 살얼음판을 걷듯이 외교를 하고 있으니 이와 관련해 심층 보도를 접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 언론 기사가 실시간으로 중국 언론에 의해 분석되고 있는데 이것은 양국의 여론을 형성하는 한-중 언론 간의 두뇌게임이나 마찬가지다. 이 게임에서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중국 경호원들의 무례와 과도한 경호는 다른 나라 정상의 방문 때도 문제가 되었다. 지난 박근혜 정권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한국 언론이 대서특필한 경우는 없었다. 한-중 간에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당신들의 사적 감정과 아마추어리즘을 질타하는 것이다.
몇시간 전에 월스트리트저널은 한-중 정상회담을 보도하면서 'China, South Korea mend fences in order to better counter North Korea’s rapidly advancing nuclear program'라는 트위터 코멘트를 했다. 북핵 문제를 다루기 위해 한-중 간에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논조의 기사를 왜 우리는 외국 언론에서만 봐야하는가?베이징의 서민 식당에서의 아침식사도 당신들에게는 '대통령의 혼밥'에 '외교적 수모'지만 정작 중국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지 않은가?
( --> 대통령께서 아침식사하신 식당 주인과 인터뷰한 중국 기사 전문 번역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002585) 우리는 왜 이런 기사를 중국 언론에서만 봐야하는가?
'독자는 물과 같아서 언론을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한다.'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를 응용한 권고였다.우리가 어떤 독자가 될지는 당신들에게 달려있다.
그리고 오늘의 사족! 그기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송혜교를 한장이라도 더찍으려고 기를쓰고 파고들다가 경호들과 사단이 났다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들이 많습니다...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