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4-05-12 22:25
저보다 몇개월 먼저 일을 한 친구가 있는데...
 글쓴이 : 선괴
조회 : 568  

당연히 어느정도 일에 익숙하다보니 저보다 복잡한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

요령이 없는 거 같거든요.

보통 많이 나가는 게 있고 적게 나가는 게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많이 나가는 것만 신경쓰게 되서 적게 나가는 건 나중으로 미루게 되거든요. 그런데 끝날 때 즈음 정리를 하려다 보면 아무리 적게 나갔다 해도 거의 다 떨어집니다.

그거까지 다 채우려고 하다보면 당연히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죠.

중간 중간 짬을 내서 적게 나가는 것도 채워주면 잠깐 잠깐씩이라도 채워주고 하다보면 나중에 그만큼 편해지는데.

하긴, 하다보면 그게 잘 안되죠.

급한데 잘 나가는 것부터 먼저 챙겨줘야 하고. 안나가는 물건은 그만큼 생각이 미치지를 못하는 거죠.

그런데 전 이기적이거든요. 지금이야 이렇게 집에 앉아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만

퇴근할 때는 아니거든요.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면 그만큼 제 퇴근 시간도 길어져요.

내가 그 일을 대신 해 줄 수 있을만큼 아직 일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그런 주제에 속으로 온갖 짜증을 다 내곤 하죠.

나보고 하라고 그러면 진즉에 여기저기서 펑크 낼 놈이 말이죠.


물론 오래 일하면 할 수록 돈을 더 벌긴 하겠지만

집이 직장에서 좀 먼 관계로다가..

되도록이면 일찍 좀 가고 싶거든요.

피곤하기도 하고.

하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무수천 14-05-12 22:29
   
그거...왠만한 직장이면 대부분 있는 일입니다.

그친구 감싸면서 선괴님이 돋보일 찾는게 중요한데

말처럼 그리 쉬운게 아니라..

내공을 요하는거임....

절대 고자질하거나 이놈때문에 힘들다라는 느낌은 하지 마시길..

그냥 혼자..한숨 푹푹 쉬는걸 추천,,,,,,
     
선괴 14-05-12 22:34
   
전 제 일을 묵묵히..... 가 아니라 사실 그 친구가 해줘야 하는 건데 바쁘다 보니 해주지 못해 제가 필요한 거 알아서 챙겨묵었더니 나중에 제가 한 일까지 몰아서 그친구가 쪼이더라구요...
왠지 미안했던.
에어포스원 14-05-12 22:30
   
13시간 일했던사람으로써 13시간 아니면  어떤일이라도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ㅋㅋ
멀리뛰기 18-06-09 22:11
   
저보다 몇개월 먼저 일을 한 친구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