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납품기한" 이라는게 정해진 업무는 성격을 좀 이해주시는 부분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공무원들 업무하고는 다르게.....
기간이 정해진 업무는 계약날짜를 어기게 되면....
계약서 상에 명시된....대금을 못 받을 뿐더러....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하죠.
물론....그걸 악이용하는 업주들이 정말 나쁩니다.
가정 좋은 방법은....고정으로...정규직이 되는건데요.....확률이 적은게 현실이긴하죠.
능력이 탁월하면 정규직으로 발탁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 번 생각해 볼것이 뭐냐면.......예를들어...(단순비교를 위해)
벽돌을 정해진 시간에.....
등짐 100번 나르는 사람하고....150번이나 200번 나르는 사람하고...
동일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업무능력이 다르거든요......
업무능력이 얼추 비슷한데....차별대우 한다면...당연 문제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본인의 업무능력치가 어느 정도인지....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 일용직 근로자가 대부분인 현장노동자의 경우 주 5일 근무시 실질적인 임금이 감소합니다.
2. 소규모 현장이야 대부분 현지인들 채용하지만, 공사 규모가 커지면 공종별로 해당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팀들이 들어오고 이들은 대부분 외지인입니다. 이들은 숙식비를 자신들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계약된 금액에 숙식비포함되어 있어요) 주5일 근무시 공사기간이 길어진만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합니다.(보통 숙박은 월세 얻거나, 짧게 끝나는 경우 모텔등에서 달방 얻어 씁니다.)
물론 그만큼 숙식비를 더 주면 되지만, 어느경우든 공사를 빨리 끝내는만큼 본인들에게 이득이기때문에 공사기간 늘어지는걸 싫어합니다.
3. 1,2의 경우와 맞물리는 부분으로, 이틀씩 돈버는날이 줄어들면 작업자들은 아무래도 주말에 일할수 있는 다른 현장으로 아르바이트 뛰러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경우 숙박비가 이중으로 들어가고 교통비도 발생하니 현장근로자들이 좋아할리 없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피로누적이 심해집니다. (사족입니다만 졸음운전도 걱정되구요)
4. 주5일 근무시 현장 상황에 따라(눈,비 등으로 일할수 없는날 발생) 월 20일 미만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길듯하며, 20일 미만 근로했을경우 4대보험 가입이 의무가 아닌것으로 아는데, 이경우 4대보험가입이 안되어 보험으로 인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알기로 4대보험은 회사가 절반, 근로자가 절반씩 냅니다. 20일 미만 일했을경우 회사는 4대보험 신고 안하려고 들수도 있고, 근로자도 당장의 수입때문에 보험가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것입니다.
5. 지금 상황에서 주5일 근무를 시행하면 아마 건설사 정규직 직원들이 혜택(이걸 혜택이라 쓰는게 좀 그렇네요)을 받아 쉬게 될테고, 일용직 근로자가 대다수인 현장 작업자들은 주말에도 일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 경우 현장에 관리자 부족이 심해질듯합니다. 현장작업자들에게만 일 맡기면 업무 편의성때문에 안전지침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성일 : 17-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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