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애정행각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제 카페에서 애정행각하는 스무살쯤되보이는 커플에게 그만 한소리 하고 말았네요.
한 십여분 좀 불편했지만 뭐 좋아하면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좀 농도가 짙더라구요.쪽쪽하는 소리도 컸고 스킨십도 좀 진하고... 게다가 맞은편엔 한여성이 마주보고있던 상황 ㅎ...
저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것같아...
공공장소에서 이러는거 아니라고 한마디했습니다.
근데 미안하게도 그 남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나가면서 까지 미안하다고 하던데...
조금은 미안해지더라구요.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건 아닌지 싶기도하고.
불편했던건 변함은 없지만 불타오르는 젊음을 제가 이해못하는건 아닌지 제가 꼰대가 되가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공공장소 애정행각에대한 글들을 찾아보니 이해한다는 사람도 많았고 이해못한다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런 글들을 봤을때 불편한 감정을 마음에두고 그냥 지나보냈어야 했었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불편한건 그냥 못지나가는 성격탓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