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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6 12:44
저는 꼰대가 되었나봅니다.
 글쓴이 : 한류스타
조회 : 929  

공공장소 애정행각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제 카페에서 애정행각하는 스무살쯤되보이는 커플에게 그만 한소리 하고 말았네요.

한 십여분 좀 불편했지만 뭐 좋아하면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좀 농도가 짙더라구요.쪽쪽하는 소리도 컸고 스킨십도 좀 진하고... 게다가 맞은편엔 한여성이 마주보고있던 상황 ㅎ...

저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것같아...

공공장소에서 이러는거 아니라고 한마디했습니다.

근데 미안하게도 그 남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나가면서 까지 미안하다고 하던데...

조금은 미안해지더라구요.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건 아닌지 싶기도하고.

불편했던건 변함은 없지만 불타오르는 젊음을 제가 이해못하는건 아닌지 제가 꼰대가 되가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공공장소 애정행각에대한 글들을 찾아보니 이해한다는 사람도 많았고 이해못한다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런 글들을 봤을때 불편한 감정을 마음에두고 그냥 지나보냈어야 했었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불편한건 그냥 못지나가는 성격탓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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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12-16 12:46
   
님은 해변에서 남녀가 멀쩡히 빠구리 치는건 못보셨죠?
     
한류스타 17-12-16 12:48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생인가요 ㅋㅋㅋ
          
Habat69 17-12-16 12:50
   
물론 한국 이야긴 아니다만
그런 상황이면 지나가버리지 관여가 안됩니다.
열심히? 하는데 방해할수 없더군요
               
한류스타 17-12-16 12:51
   
저도 그정도 상황까지 되는걸 본다면... 그냥 야생동물 보듯 볼것같긴하네요.
               
인생재발신 17-12-16 13:16
   
아깝다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지나가버리시다니..
               
백수 17-12-16 14:11
   
한국에서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znxhtm 17-12-16 12:48
   
거기가 어디요?
          
Habat69 17-12-16 12:51
   
호주요.. 별위별 인간들이 다있습니다
     
zerosnl 17-12-16 12:53
   
해변뿐인가요 나는직장에서도 산에서도
하는거 받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지요
솔직히 사람많은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은
보기 그러긴합니다
서브마리너 17-12-16 12:47
   
갠적으로 대뜸 화내면서 훈계하면 꼰대

예의를 갖추고 말하셨다면 어른이라고 봅니다.
     
한류스타 17-12-16 12:48
   
음 꼰대였나요. 그만  조금 큰소리로 화내는 말투가 아닌...
그럴꺼면 모텔을 가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서브마리너 17-12-16 12:51
   
충분히 이해합니다~
바야바라밀 17-12-16 12:48
   
가벼운 입맞춤이라면 모르겠지만 너무 비비고 있다면 모텔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자기들 짝짓기 하는거 노출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일수도..
     
서브마리너 17-12-16 12:49
   
Get a rooom :D
     
한류스타 17-12-16 12:49
   
아 모텔가라고 말을했는데 지금 좀 지나쳤나 싶기도하네요...
          
아날로그 17-12-16 15:32
   
다음에 대놓고 잔소리 하실 땐....
현찰로 대실료 2만원 정도 쥐어주는 쎈쓰~...
김석현 17-12-16 12:50
   
꼰대일듯?
     
한류스타 17-12-16 12:50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내일을위해 17-12-16 12:52
   
저도  꼰대임을  인정합니다.  저도  한마디했을거같네요.
     
한류스타 17-12-16 12:54
   
이젠 다가가서 조용히 말해줄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좀 공개적으로 말을 한 이유는 공개적으로 애정행각을 하는걸 공개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좀 크게 말한것도 있네요.
라이너음 17-12-16 12:53
   
꼰대맞네요
     
한류스타 17-12-16 12:55
   
뭐 인정
벽산블루밍 17-12-16 12:54
   
전 카페에서 옆테이블 남자가 자기 여친 가슴 조물딱 거리던걸요.. 어이가 없어서리..
     
한류스타 17-12-16 12:55
   
뭐 그것도 남들 모르게 하면 상관없는데 대놓고하면 대놓고 쳐다보고있을것 같긴하네요
에테리스 17-12-16 12:54
   
알바할때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타있길래 쫓아냈는데 나도 꼰대야? 공공장소에서 나대는게 문제 아닌가 ㅋㅋ
     
한류스타 17-12-16 12:56
   
올라타있는건 이해는하지만 그이상이였나요? ㄷㄷ
     
12척 17-12-16 13:56
   
알바면 당연히 할 일 한거임.
깡패 17-12-16 12:55
   
요즈음 젊은이들은 돈이 없어여...
     
한류스타 17-12-16 12:57
   
음..... 그게 원인일까요... 모텔은 가격변동 별로없던데
군포시청 17-12-16 12:55
   
여기가 프랑스나 서구권도 아니고 당연히 공공장소 애정행각 안 좋게 보죠.
보통 공공장소에서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가 입맞춤(몇 초 이상의 딥키스는 ㄴㄴ), 허그 정도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불편해 해요. 다만 말을 못할 뿐이지..ㅋㅋ

그리고 꼰대면 어때요. 옆에 있던 다른 누군가에겐 정의구현 해주셔서 사이다일 수도 있었을 거에요 ㅋㅋ
     
한류스타 17-12-16 12:58
   
맞은편 여성분은 불편해서 자주 자리를 피했다오고 그랬는데 뭔가 그분을 도와드린것 같아 뿌듯하긴 했어요. 뭐 딥키스도  몇조면 봐줄수있다고 생각은해요.
그게 좀 5분단위 이상으로가면 뭐라 한소리 할것같은 ㅎㅎ
어려도 불편하군요. 근데 군포님 어린분들 마음은 어떻게 아시는지 ㅎㅎ
          
군포시청 17-12-16 13:13
   
제가 여초사이트도 자주 구경하는데 그곳이 10대 20대가 대부분이거든요
거기서도 공공장소 애정행각 주제는 항상 논란의 단골 주제에요. 하지만 양측 의견은 언제나 팽팽합니다ㅎㅎ
               
한류스타 17-12-16 13:15
   
여초사이트 굳이 왜 가세요 ㅋㅋㅋㅋㅋ
정신건강에안좋아요. 여초든 남초든... 근데 궁금하네요 의견들이
의견들이 팽행하다는것도 잼있기도하고 ㅋㅋ
                    
군포시청 17-12-16 13:31
   
저도 그 궁금함에 끌려서 다니는 거죠ㅋ 뭔 생각을 하나

의견은 다 비슷해요. 카페나 버스 정류장처럼 애정행각을 보기 싫다고해서 그 자리를 이탈하는 것이 어렵거나, 이탈하는 행위 자체가 내 피해가 되는 장소에서는 조심 좀 해라.. 눈 썩는다.. 등등
반대는 뭐 개인의 자유다.. 불법도 아니고 공연음란죄에 해당만 안 되면 되지않냐 등등 ㅋㅋ 뭐 이런 거죠
                         
한류스타 17-12-16 13:50
   
정말 이세상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것 같네요.
의견이 참 다양해서 좋은거겠죠...
아 이 불같은 성격 누가 좀 ㅎㅎㅎ 말려줬으면 좋겠네요.
Nightride 17-12-16 12:59
   
공공장소에서 소리 까지 요란하게 내면서 그러면 충분히 한마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 신경 곤두서게 하는 자체가 피해 주는 행위니까..
     
한류스타 17-12-16 13:01
   
다행이네요 같은생각을 가지신 분이셔서 nightrde님이 20대초반의 의견이길 기대해봅니다.
          
Nightride 17-12-16 13:02
   
초반은 아니지만 20대이긴 합니다 ㅎㅎ
               
한류스타 17-12-16 13:04
   
그렇군요 신뢰가 갑니다 ㅎ
지나가다c8 17-12-16 13:01
   
이런 동방예의지국에서 싸가지 읍는 잡것들...미성년도 있고..꼴리면 가까운 모텔로 가면 될것을...모텔갈 돈도 없는 것들이...
     
한류스타 17-12-16 13:03
   
다행이 주변에 미성년자가 없었던것 같기도..있었나.....
참살이길 17-12-16 13:05
   
꼰대이신듯합니다

과한 애정행각이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타인이 그걸 뭐라고 할 권한은 없다고 봐요

무슨 영화에 나오듯이 쓸데없는걸로 트집잡고
그러는 옛날 80년대도 아니구요... 요즘 시대에...
     
한류스타 17-12-16 13:07
   
그쵸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될게 없긴하죠.
도서관에서 기침소리를 조금 작게 내주세요란걸
좀 과하게 말한걸 수도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참살이길 17-12-16 13:18
   
위의 글을 보면 조용히 이야기를 하신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까지 들으란듯이 망신을 주신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실수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류스타 17-12-16 13:25
   
저는 실수라고는 생각안해요.
조금 망신준게 미안했을뿐이지.
                    
참살이길 17-12-16 13:30
   
조용하게 이야기를 한것도 아니고
망신을 준게 제일 큰 잘못인걸요
                         
한류스타 17-12-16 13:49
   
주객이 전도된 이 느낌은 뭐지요 ㅎㅎ
                         
참살이길 17-12-16 13:53
   
결론은... 남 일에 관섭하지 말아야 한다는거죠

우리나라 나이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 보면
쓸데없는 오지랖이 너무 많아요
에테리스 17-12-16 13:08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된다면 이야기는 다름. 애들이 식당 뛰어다니고 식당에서 냄새 풀풀 내고 공공시설에서 시끄럽게하고 주정부리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구분해야함
민폐질로 피해주는게 보장되면 왜 민폐에 저항하는게 문제가 되어야하는지는 또 의문. ㅋㅋ
     
한류스타 17-12-16 13:11
   
조금 거리가 있었더라도 말은안했을텐데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 카페라 .. ㅎㅎㅎ
     
에테리스 17-12-16 13:12
   
단순히 개인 자유라면 담배는 왜 법적 제제까지 받게 되었을지 한번 돌이켜보는 것도 좋음
          
참살이길 17-12-16 13:16
   
의도는 알겠는데 비교 대상은 잘못고르신듯합니다

담배의 경우 타인의 건강을 저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지만

위의 경우 과한 애정행각은 불쾌할 수는 있어도 타인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죠

개인의 행동을 일일이 통제하는 북한이나 중국같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구요

카페에서 무슨 성관계를 가진것도 아니고
그저 애정행각이 과해서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타인이 뭐라고 할 권한은 없죠
뭐지이게 17-12-16 13:15
   
저는 주위에 누가 보나 안보나 보고
한 번씩 빠르게 뽀뽀 쪽 정도는 할때 있어요 ㅋㅋㅋ
뻐정같은데서 너무 심하게 뽀뽀 계속하는 커플은
저도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찜질방 굴?처럼 생겨서 1인씩 들어가게 돼있는
거기 들어가서 자는데 옆에
애기들 같은데 새벽6신데
부스럭부스럭거리고 여자는 하지마 이러면서 장난치고..
정말.. 혼잣말이지만 들으란식으로 욕까지 했는데
아랑곳 않더라구요..
     
한류스타 17-12-16 13:20
   
저도 애정표현자체는 나쁘게 보지않아요.
뭐 농도짙은 키스도 스킨십도 나쁘게보지않아요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해도요.
다만 전느 너무 긴시간을 그래서 좀 신경쓰이고 하더라구요.
정말 윗분말씀대로 모텔을 못가는 나이이거나 모텔갈돈이없거나 아직 구애중인 상태거나 하긴하겠더라구요. 근데 진짜 쪽쪽 하는소리가 카페에 다들릴정도였으니 ㅋㅋㅋ
12척 17-12-16 13:19
   
카페 였다면 주인이나 알바 한테 먼저 말해야죠. 여기 원래 이런데냐? 구청에 신고할까?
노키즈를 하던 노커플을 하던 성인쑈를 하던 물관리는 주인하는 거죠.
     
한류스타 17-12-16 13:22
   
그것도 좋은생각이네요 다음엔 그냥 카페 알바나 주인한테 말을해야겠네요.
굳이 내가 나설필요는 없었어.
알타롱 17-12-16 13:25
   
저는 참견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류스타 17-12-16 13:48
   
그 생각 존중합니다
명불허전 17-12-16 13:40
   
얃옹을 탐닉하는 듯한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즐감하고 있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그만두던가 아니면 삘받아서 더 진전된 장면을 보여줄텐데,
거기서 먼저 화내면 지는 겁니다.
     
한류스타 17-12-16 13:48
   
그런방법이 더 현명할수도 있었겠네요 ㅎㅎ
으힉 17-12-16 13:50
   
제생각에 그 남자도 곧바로 순응 하는걸 보니 그여자랑 만나기 전에는 원래 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던것 같아요
근데 여자가 그런 모습 싫어했던지 아니면 남자가 허세 부리려다가 오바한건지 하다가 그렇게 된것 같아요 ㅎㅎ
     
한류스타 17-12-16 13:56
   
음 그럴수도있는데
제가생각하기로는 뜨거운 젊음의 본능에 맏기다가 제가 뭐라고하니 본능에서 이성을 차린것 같네요.  뭐 20대초반엔 누구나 그러잖아요 본능에 앞서는 .. 그래서 그런부분때문에 미안할뿐이죠.
위현 17-12-16 16:29
   
전 다음달 되면 27살인데 제가 보기에도 그닥....
소리라도 안 나게 가볍게 입맞추고 하는거면 모를까 쪽쪽소리까지 내는건 ㅋㅋㅋㅋ 제가 옆에있어도 부담스러웠을듯.
꼬락서니 17-12-16 16:59
   
그냥 조용히 행동자체 요청 하시는게 좋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