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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학계에서 인정받던 불임전문의가 인공수정 시술을 하면서 최대 50차례나 환자 모르게 본인 정자를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시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지역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40여 년간 불임전문의로 일하다 2009년 은퇴한 도널드 클라인 박사(79)는 전날 인디애나폴리스의 마리온 카운티 법원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2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 클라인 박사는 전 환자들의 자녀 가운데 최소 2명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드러났습니다.
화이트는 "민영 검사소를 통해 23명이 클라인 박사와 유전적 연관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검사를 고려 중인 사람들이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라인 박사는 2016년 1월 검찰 조사에서 중상모략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1970~1980년대에 정자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약 50차례 직접 정자를 기증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막장 드라마가 드라마가 아닌 실제가 될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