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언론의 문제라고 보긴 힘듭니다.
애초에 일본동포, 미국동포 등 일제강점기 시기에 한국을 떠나 타지에서 정착했던(또는 해야했던) 사람들을 동포라고 불렀고, 이는 역사적 배경상 조선족, 고려족들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조선족들의 경우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개방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야 조선족들과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지요. 그때 중국동포라는 명칭도 병행해서 사용하게 되었던 겁니다.
현재와서는 조선족들의 행태의 문제로 한국인들의 반감이 커졌고 이제는 이런 명칭조차도 아깝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긴 하지요... 그렇더라도 이런거까지 언론탓으로 돌리는건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