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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1 12:27
[헛소리 주의]커피 타임에 ..
 글쓴이 : 시선강탈자
조회 : 932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짧은 시간적 압박속에서 혹은 아주 느긋한 순간에 나온다고하죠
그래서 예술가나 디자이너 개발자 프리젠터 등의 사람들은 그런 순간에 얻어지는 영감을 그냥 신이 준 선물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사람들 커피를 참 많이 마시죠 저역시 그렇습니다. 차를 마시는동안 많은 생각을 할때도있고
그냥 뇌를 아예 사용하지않고 목으로 차만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진한커피를 먹는편이라 전화기 만지작하면서 마시지않으면 비교적 아주 짧은 시간안에 다 마셔버립니다.

그래서 말인데..

그 짧은시간에 앞으로 초능력을 연습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긴시간 세상을 살면서도 자신이 어떤 초월적 능력을 쓸수있는지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초중딩 이상에는 거의 없을거예요 하지만 어쩌면 그건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둔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런 쉰소리를 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하실겁니다.

저는 갑자기 20여년전 고3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어요
생각해보니 40여년을 살면서 내가 뭔가 초능력을 발휘한 때가 있었다면 2번 있었는데 그 2번이 모두 고3이던 그맘때입니다.

한번은 선생님이 수학문재를 풀라고 불러내셔서 쓱싹 풀고 풀이를 끝마쳤을 때입니다.
손에 있던 분필을 떨어뜨리는데 수학 문제 풀이를 애들앞에서 하느라 바싹 긴장해있던 때인데 그 떨어지는 분필을 보며 앗 떨어진다 생각하면서 순간적으로 긴장을 했어요
순간적으로 머리를 뭘로 세개 두드려 맞을때처럼 눈이 번개치듯 번쩍했고 그 짧은 시간 분필이 떨어지는게 슬로우로 보이기도 했었죠
근데 신기한게 뭐냐면 분필이 바닥에 떨어지면 2~혹은 3도막으로 부러지잖아요
근데 그 분필은 떨어질때 터져버리듯 산산조각이나서 아주 가루가 되어버렸었죠
그걸 지켜본 앞줄 친구는 "와~ 이게 어떻게 이렇게 되냐?!" 했지만 뭐 나도 "난들아냐~"하고 신경 안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내가 그렇게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합니다.
이유인즉은 2번째 경우때문인데
저는 4번째줄에 앉아있었고 주마다 자리를 이동하는데 그주는 복도쪽 옆자리에 앉게됐었어요
뭐 수업은 수업대로 열심히 흘러가고있었고 저는 그냥 멍때리고 있을때 있던일입니다.
그러다가 너무 심심해서 허공을 바라보고 그곳에 빛덩어리가 있는걸 상상하고 집중했어요
그러다가 눈에 선하게 그려질 정도로 상상한 시점에서 그 빛덩이를 유리창에 집어던져 유리를 깨버려야겠다고 상상하며 시선을 획 돌려 빛덩이를 창문에 집어던지듯 창문을 쳐다봤는데 그순간에도 뭐에 머릿통을 두드려 맞은듯 번쩍했고 유리를 보자마자 상상의 정도가 강해서 분필때처럼 찌릿했습니다.
유리창이 거의 깨질것처럼 빡소리가 나면서 흔들렸습니다. 정말로 조금만 더 강했다면 깨졌을 정도였어요
수업에 지루하던 애들이나 선생님도 모두 놀랐습니다.

뭐 그렇게 잊혀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뜩 떠오른건 생각해보니 그날 이후로 유리잔같은게 꺠지거나 충격받는 상상같은걸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해요. 내가 무슨 슈퍼파워가 있다고 생각한것도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그런 기억이 무의식에 남아서 찜찜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드는 생각이 뭐냐면 어짜피 차 마실때 할것도 없고 심심한데 그때의 감각을 되짚어 초능력을 연마해볼까해요 ㅎㅎㅎㅎㅎ

점심 시간입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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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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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슥 17-12-21 12:37
   
초능력은 주로 정신적 불안이 심할 수 있는 성장기, 즉 청소년기에 많이 발현됩니다. 허나 시간이 지나서 성인이
 
될 수록 사라지게 되죠. 이미 늦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시선강탈자 17-12-21 12:38
   
어짜피 밥먹고 차마실때 할것도 없으니 중고딩처럼 나혼자의 세계속으로요 ㅎㅎㅎ
후안무치 17-12-21 12:37
   
뭔가 X맨 같으시네요
     
시선강탈자 17-12-21 12:39
   
진짜 너무 어처구니없던 일들이라 나조차 그냥 이상한일이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긴시간 살아온후 지금 문뜩 되돌아보니 그런 비슷한 일조차 수십년이 지나도 한번이 없었어요 뭔가 드맘때 뭔가 있던것같긴해요
          
후안무치 17-12-21 12:42
   
헛소리라고 생각지 않아요 사람의 무의식능력과 세계가 엄청나다고 저도 믿고 있거든요
지금도 할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대학교수님들한테 상담도 함 받아보고
새로운인생을 경험하시게될지 모르잖아요
               
시선강탈자 17-12-21 12:48
   
ㅎㅎ 그렇게 본격적으로 뭐 할 생각은 없어요 정말로 그날의 감각이 되돌아오고 더 발전시킨다한들 귀찮게 연구대상이나 되고 피나 빨리고 그럴거지 제게 무슨 이득이 있겠어요
그냥 너무 너무 할게없을때 연마해서 만일 다시 그날들의 감감을 되찾고 강화되면 손안쓰고
 맘에안드는 넘 자동차 빽미러 유리깨는데나 써먹어보려구요 ㅎㅎㅎㅎㅎ
RadioactiveJAP 17-12-21 13:03
   
UFO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세상입니다.

저도 헛소리라곤 생각하진 않네요.

이 세상엔 어떤 일들도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모른다고 없는 게 아니니까요.
     
시선강탈자 17-12-21 13:06
   
지금도 너무 헛소리 스러운 농도가 짙어서 더 떠벌려봐야 나만 게시판 공식 뻥쟁이 혹은 정신나간 아쟈씨가 될수있어서 과거에 유에프오 근접 목격담은 스킵합니다.
아.. 생각해보면 그때도 그맘땐데.. 근데 분필과 유리창은 여름혹은 가을이고 유에포는.. 9월인가 10월인가 그쯤..
winston 17-12-21 13:45
   
약한거 부터 해보세요..
일테면 지나가는 여자의 치마를 ...
     
시선강탈자 17-12-21 13:47
   
사람이 다치면 안되니까 그건 가장 상급 코스쯤 되겠네요 일단은 커피잔깨기 부터요 ㅎㅎㅎ
분필이 있으면 좋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