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전 포기한거 한국이 수주한거보고 ,
일본이 원전 사업에서 손을 떼고 그 과실을 한국이 맛보나 환호했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니 완전히 착각이었네요.
알고봤더니 일본은 영양가 없는 영국 원전은 포기해버렸는데, 그걸 한국이 덥썩 물어버린거고..
그대신 영양가 있는 폴란드 원전같은 건수에 달라붙어 수주해 버리네요.
즉 일본은 앞으론 영양가 없는건 뱉어내고, 영양가 있는것만 골라서 먹겠다는 거네요.
사실 도시바 원전사업도 그동안 영양가 없는거 가리지않고 다 먹다가 결국 부실난거 니까요,
그냥 일본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사실 정부에선 탈원전 정책하는데, 한수원에서 영국 원전 수주한거 보고 이상하긴 했는데
그냥 일본의 영양가 없는 원전 떠넘기기에 한국이 그대로 당한거였네요.
한수원의 영국원전 수주 소식에, 정부와 청와대도 어이가 없었을듯 하네요..
저런걸 왜 수주한거야.. 우리 정부 엿먹이려고 한수원 놈들이 수주한건가..라고 생각했을듯..
한수원으로서도 탈원전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기위해, 손해볼거 알면서도 억지로 영국 원전 수주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죠.
수주 건수 실적를 올리기 위해 아무 영양가도 없고 적자 볼 가능성이 아주 큰데다 위험 부담만 큰 영국 원전 떡밥 물어 버린듯..
한수원이 한국 원전 아직 안죽었다라는걸, 탈원전 정부에 과시하기위해 영국 원전 수주 무리수를 던진게 이지경에 이른듯.
한마디로 탈원전 정부와 원전 올인 한수원의 힘겨루기에
희생양으로 수주해버린게 영국 원전..
일본에 이어 프랑스도 위약금 물고 영양가없는 영국 원전에서 빠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데,
우리는 오히려 꺼꾸로 신규 수주를 해버렸으니...이거 두고두고 이번 정부 최대의 바보짓으로 기록될지도....
영국 원전 수주도, 아무도 안하고 다 빠질려고 하는거, 한국이 수주해주겠다고 나서니
영국은 횡재한 기분으로 한국 선정했을듯. 한국마저도 수주안하려고 하면 아무도 수주안해 캔슬날수도 있는 사업이었는데.
반면에 차세대 원전 기술을 도입하는 폴란드로서는 탈원전 선언한 한국에 수주를 줄수는 없었겠죠.
원전 포기한다는 한국에 원전사업 맡기기는 아무래도 불안했을 테니, 대신 일본에 수주를 준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