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미디어 빌보드가 다시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빌보드는 빌보드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빌보드는 앞서 빌보드 코리아를 세우고 2011년 차트 내 'K팝 핫100'을 개설했으나, 이 차트를 2014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재진출을 위해 1년6개월 간 준비했다는 빌보드 코리아는 K팝 차트는 물론 관련 뉴스를 미국 본사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과 '빌보드 200'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K팝 가수들이 미국 내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빌보드의 결정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빌보드 코리아의 김진희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이번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은 더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차트와 뉴스를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빌보드 부사장 실비오 피에로룽은 "빌보드는 K팝 핫 100'을 다시 서비스하게 됐으며, 영향력 있고 급성장하는 K팝 시장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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