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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2 11:44
못 생긴 사람은 이성을 바라는 외모 기준이 낮을까?
 글쓴이 : 하나님
조회 : 960  

일단 아닙니다.

제가 올 해 4월 달까지 101kg로 쭉 지내오다

1일1식 8개월 하면서 78kg까지 뺐는데요.

뭐 저야 외모에 별 차이는 없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뚱뚱했을 때에는 제가 못났다 자각을 하고 제 기준에

적합한 이성을 찾게 되더라구요. 이쁜여자를 보면 내 분에 너무 넘친다

맞아 저정도가 적당해,라고요.

물론 이쁜 여자를 당연히 좋아하고 끌리는 마음은 매 한가지지만서도

저와 타협을 한다고 할까요? 상대방 여성에게 나의 매력발산이 안됀다는 걸

짐작 의례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뭐 지금은 쥐꼬리만한 자신감은 조금 생겨서 그 기준점이 조금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주위에 못생기고 뚱뚱한사람은 못생긴 사람에게도 쉽게

호감을 갖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노,,, 그 사람도 이쁜 여자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기 조건에 맞게 낮게 협상을 한다정도가 적합 할 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천국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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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 18-01-02 11:46
   
?
소크리 아저씨가 니자신을 알라
한말을 실천 하는 겁니꽈?
     
하나님 18-01-02 11:51
   
네 그렇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뚱뚱하면 이성 앞에 소심해집니다. ㅋ
모래니 18-01-02 11:46
   
사람이 외모만 있는게 아니라서...
     
하나님 18-01-02 11:48
   
그렇쵸, 상대 이성간엔 오랜 만남으로 그 내면에 반하는 경우가 더욱 크지만
일반적으로 첫 대면 시 느끼는 호감의 차이를 썼습니다.
님 말이 맞아요.
신과함께 18-01-02 11:55
   
현실적으로 못생긴 사람이 예쁜 여자랑 사귈 확률이 낮으니깐 현실과 타협하는 것일뿐
이상형이야 못생긴 사람이나 잘생긴 사람이나 다 똑같죠
     
하나님 18-01-02 11:58
   
네 맞습니다 ㅋ 저와 생각이 일치합니다.
혹시 저처럼 극심한 외형 변화를 겪었는지요. ㅋ
Mahou 18-01-02 12:00
   
동감합니다. 저도 오징어인데 미인을 좋아해요 ㅋㅋ
왜 오징어시키는 눈도 오징어여야 속이 쉬원하겠습니까?
우선 자학먼저 했으니깐, 내 친구도 함께 물타서 까보겠습니다 ㅋㅋ
친구 중에서 비호감적으로 생긴놈이 있습니다.
이 시키가 인생이 솔로이고, 들이대면 100% 확률로 차이다가,
종교의 힘으로 한번 커플이 된 적이 있습니다. (교회 소개팅)
누가 봐도 이시키가 저 여인네보다 한참은 부족해보이는데,
이 시키는 지가 아깝다고 생각함. 더 색기있고, 매력있는 여자가 좋다고 함 ㅋㅋ
결국, 흐지부지 오히려 이놈이 멀어져서, 궁극적으론 걍 여전히 솔로.
외모가 안됀다고 절대로 눈 안낮습니다.
오히려 눈이 높아서 내려다보고 있을 수도 있어요.
왜냐면, 자신이 솔로기간=순정기간이라고 뇌내망상을 하여, 본인의 갭을 높이더라고요 ㅎ
친구를 빙자한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정도 리스크는 갖고 뒷담해야죠.
     
하나님 18-01-02 12:27
   
ㅋㅋㅋㅋㅋㅋㅋ
휴꿈 18-01-02 12:01
   
사람의 욕심이란게 부족한게 있으면 채우고 싶어하죠.
물론 성격에 따라, 남녀에 따라 채우는 방식은 다르니...차이가 있지만요.
내가 키가 작으니 나보다 작은 사람이 좋다와 나보다 키큰 사람이 좋다, 나와 같은 키가 좋다...이런식으로 나뉘기는 하죠.

요약하자면 알수가 없다는 거죠.

나중에 살 더 빠져서 자신이 느끼던 부족함 하나가 채워지면 관점이 바뀔듯 하네요.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갈수록 잊혀지니까요.
     
하나님 18-01-02 12:27
   
좋은 말씀이네요
애니비 18-01-02 12:02
   
체중변화같은걸 안겪어도 당연히 그럴리 없죠
오히려 자각할수록 예쁘고 잘난걸 지향하던데 심하면 동류를 노골적 혐오하거나
반면 예쁜 여자는 물론 남자의 경우에도 상대 외모에 조금은 더 너그러운?무관심한 경향이 있는듯
남녀 공히 외모만 괜찮은 쓰레기보다는 자존감 높고 백배천배 매력적인 사람은 많습니다만
미의 추구는 확실히 있는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하나님 18-01-02 12:28
   
배우고 갑니다.
순바 18-01-02 12:12
   
이쁘고 잘생기면 누구나 길가다 한번쯤은 눈이 가죠 안본다해도 무의식으로 쳐다보고있죠 첫눈에 반한다는게 아마
 외모가 1순위일거에요 그렇지못한사람한테 반한다는건 어떤 내면에 아름다움을 찾아낸거겠죠 그리고 요즘 성형이 보편화되서 그렇게 못난사람은 없는거같아요 눈정도는 거의 하는편이더라구요
     
하나님 18-01-02 12:31
   
분명 내면의 아름다움은 외모보다 더욱 크다라는게 제 생각인데요.
아쉽게도 사람도 동물학적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처음 이미지 그 외모 생김새가
그 호감에 크게 나뉘는 것 같네요. 호감형과 만남 후 그 내면을 들여단 본 후에야
더욱 사랑하게 플러스되기도 하고 헤어지고도 하겠지요.
블루카이 18-01-02 12:59
   
키 153에 얼굴 보거스 같은 생긴 여자도 남자 키크고 잘생긴거 따집니다.
에르샤 18-01-02 13:20
   
일단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지능이란게 높아서 냉혈동물의 본능적인 코드 (뇌간)+ 온혈동물의 옥시토신이나 호르몬 (변연계)에 사피엔스의 지능(회색 대뇌 피질)이 덧붙여져서 온갖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복잡하지만
이런 복잡계에도 어떠한 규칙이 있기마련이고 크게 나눠보면
지구상의 생물은 기본적으로 빛,음식,짝짓기,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규격이 있습니다. 그 규격중에서 질병,유전결함,환경,성선택을 하기 유리하거나 건강한 표식이 있고 이것을 우리는 아름다움이라고 흔히 부릅니다.
자 그럼 제일 처음 문단에서 써논걸 다시 가져와보면..
이 사피엔스란게 참 희한하게 지능이 높다보니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거든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기 어려운 워낙 어릴때는 생물학적으로 좋은(여기서는 좋은 이라고 표현하겠음) 형태에 반응하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식(거울이 큰 역할을 하죠)하게 되고 그 자기 모습대로 받을수 있는 여러가지 외부의 반응. 이런게 중첩되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떠한 외부의 반응에 따라 그 가지고 다니는 뇌가 경험하는 하나하나의 엔그램이 뇌에 주렁주렁 매달리게 되고 총체적으로 그 개체의 태도를 결정짓게 되죠.

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어지니 결론만 대충 떠들어보자면
생물학적인 종의 끌림이 있고
동류교배 :
상보성의 원리 :
희소성의 원리 :
그냥 변태새끼 :

수많은 개체의 뇌에서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받은 외부자극이 중첩되었기 때문에 저마다 다를수있지만
크게 묶어보면 저렇게 나눠집니다.
괄호 채우기는 다음에 하죠.

아 참. 그러니까 글쓴님이 말하는건
심리학자 이안 펜튼보크가 연구한 결과에도 나오는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죠
"알게 모르게 자신의 외모에 따라 상대의 외모를 조절한다."(현실성에 타협)
돌쇠가 마님이나 이쁜 아씨를 사모할순 있지만 대부분 마님보다는 같은 언년이랑 맺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