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9월 1일 정오 경 진도 8.3의 지진이 도쿄 남동부 사가미 만을 강타한다. 12층 건물인 아사쿠사 탑을 무너뜨렸다. 지진은 5 분정도로 짧았지만 점심 시간에 불을 지펴 점심을 하던 가정들에서 히바치가 뒤엎어지면서 목조건물에 불이 옮겨 대화재가 일어나 사상자가 많이 나왔다. 지진으로 죽은 사람보다 화재로 죽은 사람이 훨씬 많았다. 너무도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서 수미다 강변에 번진 연기에 질식해 죽은 사람만 30,000 명이 나왔다. 도쿄의 60%가 화재로 전소되었고, 요코하마의 상당 부분도 파괴되었다. 이에 더하여 재난의 원인을 무고한 한국인들에게 돌리면서 한국인 학살이 자행되었다.
간토 대지진과 대화재 당시 학살당한 한국인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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