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tennispeople.kr/news/articleView.html?idxno=8119
정현이 세계 25위를 꺾고 새해 투어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은 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250시리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8,910달러/12월 31일~1월 7일/하드코트) 1회전에서 5번 시드 질레스 뮬러(룩셈부르크, 25위)를 1시간 39분 만에 6-3, 7-6<1>로 물리치고 브리즈번 출전 2년만에 다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서브가 확실히 보강됐다. 지난해 11월보다 서브속도가 올랐으며, 첫 서브에서 다양한 코스를 구사해 뮬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베테랑 뮬러는 이날 정현의 공격에 견고한 발리 샷들이 중요할 때 에러로 이어져 정현이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정현은 결정적일때 강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장착한 샷들을 모두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