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절도 현장(서울=연합뉴스) 서울 성북경찰서는 스마트폰 238대 등 약 2억 4천여만원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장모(4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장씨가 지난해 11월 성북구의 한 스마트폰 판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훔치는 모습.2018.1.2 [서울 성북경찰서 제공]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스마트폰을 훔쳐 수백만원짜리 명품 옷을 사 입는 등 호화생활을 한 상습절도범이 명품을 자랑하고 다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장모(4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10차례에 걸쳐 서울·경기도 일대에서 스마트폰 238대(2억3천여만원 상당)와 현금 8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새벽 시간대에 노루발못뽑이(빠루)로 스마트폰 판매장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아이폰 등 고가 스마트폰을 자루에
쓸어담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그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범행한 뒤 택시를 타고 도망쳐 경찰 추적을 어렵게 했다.
검거에 난항을 겪던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한 끝에 동종 전과가 여러 건 있고 지난해 9월 출소한 장씨가 또다시 범행했음을 확인해 그의 소재를 찾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