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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2 21:03
혹시 외국인 여자와 결혼하셨거나 연애중인 분들 계신가요?
 글쓴이 : 손빈
조회 : 1,525  

몇달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 올렸던 적이 있는데 여기 외에 딱히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 데가 없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지금까지 가생이 하면서 본 바로는 회원님들 대부분이 20대 중후반~40대 형님들이신 것 같은데, 이미 외국인과 결혼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혹은 충고를 얻고 싶고 혹은 현재 연애중이시라면 같이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25살이고 러시아 여자친구와 1년 좀 넘게 교제중입니다.


제작년인 2016년 10월쯤 아는 여자인 친구가 자기가 펜팔로 사귀게 된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오니까 같이 만나보자 해서 만났다가 마음이 잘 통해서 그후로 카톡으로 계속 연락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연락하다가 이 러시아 여자친구가 작년 2017년 3월쯤에 여행 겸 저를 볼 겸 2주정도 한국에 왔는데 그때 서로 너무 빠져서 사귀게 되었고, 7개월 후인 2017년 10월에 또 저를 보러 와서 2주정도 같이 지냈습니다.


그래서 1달 뒤인 2월에는 제가 여자친구를 보러 모스크바에 갈 예정이고요.


지금까지 연애를 꽤 해봤지만 이정도로 사랑한 적은 처음이고 여자친구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아니지만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서로 동거하면서 지내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결혼하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고 국제 연애하고 계신 분들과도 얘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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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맛사탕 18-01-02 21:05
   
호우! 스파씌바. !
     
손빈 18-01-02 21:23
   
저도 러시아어는 스파씌바밖에 모릅니다.ㅋㅋ
역적모의 18-01-02 21:05
   
모쏠 사이트라...
     
손빈 18-01-02 21:23
   
ㅋㅋ그런가요..
banggoo 18-01-02 21:06
   
우와 대단합니다... 난 무조건 응원합니다, 잘됐음 좋겠네요/
     
손빈 18-01-02 21:23
   
고맙습니다!
moranrose 18-01-02 21:07
   
배우자랄까 상대녀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알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게 오랜 인연의 첫걸음이겠지요.
     
손빈 18-01-02 21:25
   
여자친구가 한국을 좋아하고, 문화 차이는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서클포스 18-01-02 21:08
   
전 잘 몰라서 ㅎㅎ;;
     
손빈 18-01-02 21:25
   
관심 감사합니다..ㅋㅋ
에어로 18-01-02 21:12
   
결혼 15년차로써 말씀드리자면... 한국인끼리 결혼해서 살아도 참 많은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국제결혼 하시고 잘 사시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각오가 필요하실 겁니다.

결혼은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 이거든요.
     
손빈 18-01-02 21:29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선3개 18-01-02 21:13
   
제 와이프가 외국인이긴한데 아시아여서 님이랑은 많이 다를것 같네요
제 친구가 교환학생으로 온 러시아 여자 사귄적 있는데 그래서 같이 어울린적 있는데
뭐 별거 없지 않나요 ㅎㅎ
행복하세요 ㅋ
     
손빈 18-01-02 21:25
   
사실 저도 일본인과 사귀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랑은 느낌이 확 다르네요.
관심 감사합니다.
또르롱 18-01-02 21:13
   
루리웹 가보시면 외국분들이랑 결혼하거나 연얘중이신 분들 사진이랑 글들 많이 올라와요
거기가서 찾아보시는게 빠를듯합니당
     
손빈 18-01-02 21:26
   
조만간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오리 18-01-02 21:14
   
우선 다른거 다 재껴두고
문화적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오해, 의사소통은 어쩔 수 없을거에요.
사랑도 사랑 나름이지.. 그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옳은 선택이고
그렇지 못하면 사이가 좋아지진 않을거에요.
게다가 당사자들은 아직 상당히 젊군요.
본인 스스로 자신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인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손빈 18-01-02 21:28
   
여자친구가 한국을 좋아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바로 러시아가 생각했던 것보다 문화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한데, 당장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인지를 생각해보세요. " 이 문장에서 깨달음이 오네요. 고맙습니다!
사이공 18-01-02 21:28
   
사귀는것과 결혼하는건 또 틀리지만  젤 중요한건 대화를 많이해야 합니다. 결국은 언어를 배워야죠.
의외로 문화가 달라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화의 다름을 서로 이해하교 배려한다면 결혼해도 잘살수 있을껍니다.
     
손빈 18-01-02 21:31
   
대화는 정말 자주 하고 의사소통도 영어로 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말씀하신대로 문화 차이를 서로 해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보수 18-01-02 21:30
   
일단 바람피우다 걸리면 죽을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손빈 18-01-02 21:32
   
싸우다 헤어지면 헤어졌지 서로 바람피우다 걸려서 헤어질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에스프리 18-01-02 21:35
   
일단 두분이 남녀사이의 화학적 이끌림 이외에 얼마나 서로 의사소통이 되시는지가 중요하고 그과정에서
서로간의 문제 극복 의지 여건 미래예상등을 충분히 하시면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로씨아유전자를 후대에 잘 물려주셨으면 하네요 ㅋㅋ
트라발코니 18-01-02 21:50
   
고등학교 동창중에 탈북여성(? 체감상 외국. 솔직히 다른 외국여성보다 더신기) 과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친구는 현재 중기 대여업중임. 얘기들어보면 면허따서 지게차. 굴삭기 등등 못하는 운전이없다고 하더군요 ㅋㅋ

처음에 한 2년정도는  문화적이질감. 편견등으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더라구요.

북한여성이 대체로 생활력이 강한듯...
Cantik 18-01-02 21:50
   
일단 추카드립니다. 제 여자친구도 외국 사람이라 문화차이로 오는 오해가 많이 생깁니다. 제 생각은 다필요없고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그러면 국적, 문화, 종교 그딴거 다 필요없고 그사람만 보게됩니다. ㅎㅎ 참고로 싸우다가도 제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면 여자친구도 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더군요. 뭐라고해야할지 좀 솔직하고 순수한 것 같더라고요. 여하튼 아름답게 오래 오래 잘 사귀세요.
sunnylee 18-01-02 22:01
   
회사다닐때 지인소개로 ..혼기를 좀 늦은 입장인라..
거래처 ..러시아 여성분 소개, 몇번 만난적 있는데...
역시 서로 언어한계가 있으니.. 깊은 관계는 힘들더군요
그쪽도 저도 서로  싫은 눈치는  아닌데..
개인적으로 그냥 말이 통하고 같은 정서가 비슷해야 .....
나이트위시 18-01-02 23:34
   
결혼 7년차... 와이프는 노르웨이인...

연애 문제야 다들 제각각인 거니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언어...
결혼까지 생각중이시라면 더더욱 러시아어 공부는 필수고
여자친구분도 한국어 공부가 필수인 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 국가에 대한 공부는 해두시는 게 좋구요.

그리고 문화 차이를 별로 못 느낀다고 하셨는데
사귈 때하고 결혼이든 동거든 같이 살 때하고는 체감하는 정도가 굉장히 다르다는 걸 염두에 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