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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2 23:14
제가 접한 일본 대중문화..
 글쓴이 : mymiky
조회 : 732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맛 보았던 시기는
90년대 말부터 입니다.
 
김대중 정부가 [일본 문화 개방정책]을 하면서 부터죠.
 
그전엔, 밀수품으로 들어오거나,
일본에 유학을 하거나
 
재일동포 친척이 있는 사람들이
일본에서 소포로 부쳐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본 대중문화를 잘 몰랐고, 관심도 적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가 꽉 잡고 있었고
음악은 팝송과 이문세, 양수경 변진섭, 이승환 , 김건모 같은 한국가요를 주로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 음악이 유행했던 적은 정말 기억도 안 나요;;
다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무로 나미에와 x재팬 정도가 유명했던거 같은데
 
말 그대로, 매니아들이 좋아했지. 한국에서 메이저급으로 올라온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나마, 일본 영화는 한국에서 나름 흥행했는데
 
러브레터는 저는 지금도 좋아해서 얼마전 재개봉 할때 극장가서 또 봤네요..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철도원이나 비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근작인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같은. 멜로물은 지금도 나름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일본 에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나 너의 이름은? 역시 성공했고요..
 
일본음악보다는 영화나 만화쪽에 나름 인기를 얻지만..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없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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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돌 18-01-02 23:17
   
일본음악이 유행이었으면 우리 엄마아빠도 알텐데
전혀모르고..
아는 사람들 내에서 인기있었는걸 갖다가
유행이라고 얘기 할 수 있음?
mymiky 18-01-02 23:19
   
일본 문화 개방도 점진적으로 되어서,,
그 중에서, 일본음반 판매는 2004년쯤에야 개방되었음.

제가 처음 샀던 일본음악이 나카지마 미카의 [눈의 꽃] 이건데 ㅋㅋㅋ

그것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거 땜에 사본거지..
박효신 리메이크가 좋아서, 원곡은 어떤가? 하고 궁금해서요..
사무치도록 18-01-02 23:20
   
그렇네요 ㅋ
더해서 그때 당시 소수의 매니아층에 해당됬던 사람들은 별종 취급 받았죠 ㅋ
어찌보면 지금의 베충이와 동급의 인식?
라비린스 18-01-02 23:22
   
당시 만화/애니메이션이 파급력이 어마무시하긴했음. 정식으로 일본문화가 개방되자마자 지상파를 점령했고, 초중고대 할것없이 만화얘기만 했음
     
mymiky 18-01-02 23:27
   
일본 만화는 개방하기 전부터 유일하게 60년대부터도 수입해서 들어왔습니다.

왜냐면, 일본 만화 하청을 한국에서 도맡아 해서 ㅋㅋㅋ 정부에서도 만화는 좀 봐줬어요.

당시, 정부가
만화는 어린애들이나 보는 것이라 생각해서,, 무시하고 별로 신경을 안 썼거든요..

부모님 세대도
캔디나, 알프스 소녀 하이디나 은하철도 999 다 보시고 자랐지요 ㅋㅋㅋ
데빌론자 18-01-02 23:27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유행을 하거나 한적은 없지만 과거 충분히 매력적이던 시기는 있었습니다.
보통 x재팬,아무로 나미에 정도만 이야기 하시는데 제경우에는 그룹으로는 사잔올스타즈나 라르끄엔시엘 아이돌로는 SPEED 솔로로는 Zard, 우타다히까루 등 충분히 매력적인 가수들이 즐비했던 국내에서도 엄청나게 표절하던 일본
 음악의 황금기는 있었습니다.
     
mymiky 18-01-02 23:29
   
님은 좀 들으셨나보네요 ㅋㅋㅋ
          
데빌론자 18-01-02 23:34
   
90년대는 우리나 일본이나 음악적으로는 엄청난 황금기였으니까요! 편견만 버린다면 정말 좋은 음악이 많았었습니다.
               
zral 18-01-03 21:02
   
그렇지요 카시오페아,zard,키로로는 절대적 지지를 받았었지요.
갠적으론 티스퀘어에서 독립한 마사토 혼다 이후엔 애니 주제곡  말곤 들을 만한 일본음악은 없었던것 같네요
원형 18-01-02 23:40
   
80년대 길거리에서 팔았죠. 흔히 길보드라던

90년대 케이블방송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위성방송 채널을 방ㅅ송합니다. 일본의 항의러 2000 몇년인가 송출중단

이시기에 현재 음방같은 일본의 음방들을 시청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런 음방이 없어졌다고...

더 과거로 가면 부산에서 일본방송을 시청하는 방송계인사들과 개그맨들이 있었죠
일본에서 대마도로 방송을 쏘기 때문에 TV안테나를 개조하면 볼수있었고 뉴스에 나올정도 였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일본방송이 뭔지 몰라도 일본방송을 베낀것을 보던것이 90년대까지 (점점 줄어들고 있었지만) 였습니다
특히나 개그프로그램은 ㅋ

위성방송이 본격화되고 일본 위성방송 수신장비들이 국내에 풀리면서 부산까지 갈필요가 없어졌지만 그만큼 일본방송을 본 사람들에게서 항의가 늘어나자 일본방송을 베끼는것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컨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들을 하게됩니다.

그렇다고 일본 방송의 영향력이 이후에 줄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2000년대 언젠가 갑자기 방송에서 간지라는 말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 이전에는 쓰지 않았죠.

새로운 영향을 ㅂ받은 세대들이 방송쪽에 등장합니다
애니나 라이트노벨등 혹은 여성향 포르,노인 BL(개인적으로 성기노출에 남자 동성에 포르,노 여성향이라고 출간, 왜? 남자들이 보는건 해당이 않되고 여성 포르,노는 관대한지? 심의기구부터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에 영향을 받은세대가 떠오릅느다. 방송작가들 중에서 영향받지 않은 사람들이...
요 10년간은 관심이 없어서 찾아보지 않았지만 10년전까지만해도 공공연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