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맛 보았던 시기는
90년대 말부터 입니다.
김대중 정부가 [일본 문화 개방정책]을 하면서 부터죠.
그전엔, 밀수품으로 들어오거나,
일본에 유학을 하거나
재일동포 친척이 있는 사람들이
일본에서 소포로 부쳐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본 대중문화를 잘 몰랐고, 관심도 적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가 꽉 잡고 있었고
음악은 팝송과 이문세, 양수경 변진섭, 이승환 , 김건모 같은 한국가요를 주로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 음악이 유행했던 적은 정말 기억도 안 나요;;
다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무로 나미에와 x재팬 정도가 유명했던거 같은데
말 그대로, 매니아들이 좋아했지. 한국에서 메이저급으로 올라온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나마, 일본 영화는 한국에서 나름 흥행했는데
러브레터는 저는 지금도 좋아해서 얼마전 재개봉 할때 극장가서 또 봤네요..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철도원이나 비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근작인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같은. 멜로물은 지금도 나름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일본 에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나 너의 이름은? 역시 성공했고요..
일본음악보다는 영화나 만화쪽에 나름 인기를 얻지만..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