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추억팔이입니다. 당시 히트곡중 일부는 그냥 표절이였어요. (인터넷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서..설령 밝혀져도 기자들만 쉬쉬하면 다 넘어가던 시절)
서태지만 해도 그의 데뷔곡인 난 알아요..그거 밀리바닐리곡 표절이죠. 서태지빠들은 억지 쓰면서 우기는데.. 데모 테입의 영어랩은 그냥 가사까지 똑같습니다.
90년대가 가요계 전성시대라~~글쎄요!!전성시대라기 보다는 과도기적시대였다고 하는게 더맞을것같네요
그당시 우리 가요계는 창작성은 모르겠으나 다양성은 예나 지금이나 대중들의 기본의식때문에 특정장르에 편중되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다양성이 좋았다가 아니고 개성있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다가 더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당시에 가요계 주 장르라고 하면 발라드/댄스 그리고 90년 중후반으로 오면서 댄스/힙합/테크노 우리가요계만큼 세계유행에 따라 주소비되는 음악장르도 빠르게 변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단점이 지금에 케이팝과 같이 발전할수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는것이 조금 아이러니 하긴하지만
한예로 90년초반까지 트로트가 주메인에 한장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요계가 댄스/힙합/테크노의 유행과
아이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뒤로 빠집니다. 물론 지금도 홍진영같은 신세대적인 감성에
트로트가수들이 있지만 그인기와 소비되는 수준은 그당시와 비교할수 없을정도입니다. 이런식으로 유행에 따라 정말 빠르게 이전에 인기있던 장르는 순식간에 언더그라운드음악처럼 떨어지고 어떤 장르는 대인기에 너도나도 다하는 장르가 되고~~약간은 비정상적인 음악생태계를 가진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어째든 90년대가 가요계의 전성기라고 하는것보다 과도기적인시대였던것이 더 맞을것입니다.